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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육아

키즈 까페 - 펑키 멍키 (Funkee Monkees)

Energise-r 2014. 2. 28. 06:30

놀다가 상처가 크게 나 버린 우리 재의. 상처에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변색된다고 해서....실내에서 할 만한 것들을 찾다가 알게된 새로운 키즈 까페이다. 

http://www.funkeemonkees.com.au/


주소는 Shop 2, 135 Orange Grove Road Coopers Plains QLD 4108


돌 되면 입장료를 내야 하니, 그 전에 이곳저곳 트라이해서 괜찮을 곳을 좀 찾아볼까 하는 심산도 솔직히 있었다. 

남편도 재의 보호하다 다치는 바람에 연차 쓰느라 주중 낮에 방문하게 된 키즈까페. 그래서 그런지 첫인상은 좀 썰~~렁했다. 한 다섯 명의 엄마와 아이들이 다였다. 그리고 놀이기구들이 좀 많이 낡은 것 같았다. 가령 볼풀 (ball pool)이었을 텐데 바닥이 다 보이는 적은 수의 볼과 그것도 까진 볼이 대부분이었다. 카린데일 We Play (2014/01/13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We Play - 브리즈번 카린데일 쇼핑센터 키즈 까페같이 막 새로 생긴 시설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좀 비교가 되었다. 




날은 남편의 컨디션이 여느 때와 달라 사진이 별로 없다. 이 날 재의가 좋아했던 건 자동차 트랙이랑 사진에서 뒤에 보이는 경사면 오르기였다. 마침 재의 또래 아가가 있어서 둘이 경쟁이라도 하듯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한참을 놀았다. 

이 날 또 하나 특이사항은 서너살 된 아가들이 엄청 우리 부부에게 말을 조잘조잘 했다는 거. 보니까 대부분 엄마들이 아는 사이인지 서로 수다 떨기에 바빠서 애들이 자기끼리 노는 게 심심했던 것 같다. 

참, 입장료도 공짜인데 이런 데 가면 커피 좀 사먹어 줘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으나...재의 쫓아 가느라 커피 한 잔은 아직 무리다. 그래서 나설 때면 미안스런 맘이 들곤 한다. 에궁...곧 돈 내고 다니면 그런 미안함은 안 들겠지. 으흠...그치만 이 까페는 돈 내고 다시 올지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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