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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올해 초 계획은 한 달에 한 권씩 12권을 보는 것이었다. 연구가 업이다 보니, 맨날 전공 관련 영문 서적 및 아티클만 읽는 것 같아, 그 외 시간에는 좀 가볍게, 특히 한글책을 좀 보자 싶어 세운 계획이었다. 몇 년 전 한국 방문 시 전자책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매달 내는 만큼 책을 읽고 있나 점검하고픈 마음도 반이었다. 여튼 올해 기록을 해 보니, 올해 30권의 책을 읽었다. 개인적인 기록차 리스트를 남겨본다. 1. The happiest refugee / Ahn Do 2. The help / Kathryn Stockett 3.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 / 에리카 라인 4. 여자에게 야망이 필요하다 / 메그 마이어스 모건 5.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6. 악..
아침에 눈을 뜨는데 벌써 볕이 엄청 뜨겁다. 이렇게 뜨거운 날이니 수영장으로 바로 고고~~~! 그런데...그래도 물이 차다. 체크 아웃하고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향한다. 오전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타임존 오락실에서 아빠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드님이다. 이렇게 즐거운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레고로 멋진 자동차를 만들고 신나하는 아드님이다. 나도 남편도 덕분에 좀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두 번째 숙소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이다. 원래 꼭대기에 돌아가는 회전식 뷔페 식당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먹는 데 별로 관심 없는 우리로선 처음이다. 체크인을 하려고 리셉션 가는데 수영장을 본 아들 녀석은 벌써 흥분이다. 우선 짐을 좀 풀어놓고 방을 둘러 보았다.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을 갔는데, 거의 우리가 전세 낸 분위기다. 알고 보니...물이 너무 차더라는.... 그러고 나서는 루프탑에서 테니스 한 판을 친다. 그리고 저녁은 러쉬에서 산 바쓰밤을 풀어 릴랙스한 시간을 가지고 야경을 즐겼다. 날씨가 도와준 덕분에 잘 즐기고 잘 쉬어가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