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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며칠 전 학교 소풍으로 론파인 동물원을 다녀온 아드님..그런데 단체로 다니다보니 자기 보고 싶은 건 충분히 보지 못했나 보다. 또 동물월 타령을 하기에...아예 온 가족이 애뉴얼 패스를 받고 입장했다. 처음 본 녀석은 타즈매니안 데빌... 야행성 동물이라 원래는 보기 힘든데 웬일로 오늘은 밖에서 활발하게 행보하고 있었다. 코알라도 원래 잠만 자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이 날은 먹는 녀석, 똥 싸는 녀석, 싸우는 녀석, 바닥을 뛰어가는 녀석...아주 활동적이었다. 캥거루는 언제 봐도 친근한 편이다. 물론 파우치 뱃 속에 새끼 캥거루 조이가 있을 때에는 건드리면 펀치를 맞을 수도 있다. 소풍 때 그런 친구가 있었다고 아들 녀석은 잔뜩 얼어서 멀찌감치 서 있는다. 웜뱃 있는 데에서는 혼자 막 뛰어가더니 웜뱃인 ..
예전엔 연회원권을 끊어 다니곤 했던 론파인을 한국에서 방문한 친구와 함께라 오랜만에 찾았다. 새를 쭉쭉 지나쳐 보던 아이들의 시선을 오래 붙든 것은 오리 너구리였다. (사진엔 보이지 않는다. 지금 아이들이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건 새우다.) 흔하디 흔한 워터 드래곤이지만...찾을 때마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전에 멤버쉽 있을 때 고대했던 파충류 관이 이제는 완성되었다. 잠깐 쉬어 가며 새 쇼를 보았다. 우연히도 자리가 명당이었다. 아주 우리 가까이에서 새들이 막 날아다녔다. 쥐를 먹는 모습 적나라한 모습까지....에공....자연에서는 뭐 그런 거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고 먹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사실 유쾌하진 않다. 역시나 우리의 제일 좋은 친구는 캥거루이다. 냄새도 없고 순해서 동물을 무서워하는 나..
1년 회원권을 끊고 한동안 잘 다녔던 론파인 동물원을 마지막으로 다녀왔다. 거리가 그래도 가까운 편이고 그리 넓지 않아 아이들과 종종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이 날은 너무 더운 날이라.... 재의는 에어컨 있는 곳만 찾아 다녔다. 그런데 사실 그 두 전시관이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뱀... 뱀과 함께 같이 시원한 곳에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오리너구리이다. 빨빨거리며 수영하는 게 귀엽다. 사실 뱀 전시관을 확장, 리모델링 한다고 했던 게 벌써 1년도 전이라 뱀이 오리너구리랑 동거를 해 왔다. 그런데 회원권이 끝나는 지금까지...아직도 리모델링이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부분 완공되어 이 곳도 재의가 좋아한다. 뱀도 뱀이고, 동물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틀어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