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론파인 동물원 (6)
J Family Story
우리 가족은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을 끊고 자주 놀러가는 편이다. 그렇게 다니다가 발견한 정보는 주말에 무료 영화 상영을 한다는 것이다. 영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교적 최신 작들 중 선정되는 것같다. 그래서 친한 다른 두 가족과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 사진 속 바에 하얀 천이 드리워져서 스크린이 된다. 주변에 보니 피크닉 준비를 제대로 하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한 블랭킷과 쿠션들까지... 이 날은 마침 할로윈 행사도 있어서 아이들은 점핑 캐슬도 즐기고 사탕도 받아왔다. 서로 준비해 온 음식을 풀어 놓으니 한 상 가득이다. 야외에서 강을 내다보며 도시락을 먹으니 그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어느 새 어둑어둑해지고....기다린 끝에 시작한 영화는 '트롤'. 음악이 많이 나와 그런지 앞..
동물원을 너무 좋아하는 재의. 그래서 최근 또 론파인 동물원 연회원권을 구입했다. 재의의 첫 방문지는 언제나 뱀이다. 동물원도 자주 가니 때로는 동물보다는 물놀이에 마음을 뺐긴다. 사금채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이 날은 도마뱀이 떡 하고 자리를 잡고 있다. 동물원 옆 까페 앞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새로 만난 아이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구가 된다. 또 이 주 뒤던가...이번에는 가축 공략이다. 양한테 먹이주기도 재미있어 한창 그러고 시간을 보낸다. 또 다음에 가서는 마찬가지로 뱀 관을 먼저 들러 주시고.... 이 날은 곤충 채집에 열을 올렸다. 물론 재의 손에 순순히 잡혀준 곤충은 없었지만.... 이렇게 갈 때마다 새로운 재미가 있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다.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서 숙박을 했는데, 그래도 옆동네 유명한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보여 드려야지... 오전 일찍이라 한산한 모습이다. 그리고 쇼핑 계획이 있다면 하버타운으로...재의는 산타 만나 사탕 얻어 먹어서 기분이 좋고, 나는 생각지도 않았다가 마침 필요하던 크로스백을 60%던가 할인가에 사서 행복했다. 참, 호주 가방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게 Oroton이라고 한다. 처음 사 봤는데 맘에 들어 열심히 매고 있다. 골드코스트 오가는 길 중간에 들리기 좋은 곳, 생츄어리코브다. 별 건 없지만, 그래도 요트가 즐비한 풍경을 만끽하며 식사 또는 차 한 잔하기 좋다. 참, 이 곳에 위치한 George's Paragon은 씨푸드 전문인데, 다른 지점과 달리 거의 항시 반 값 메뉴가 있다. 브리즈번 남쪽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