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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단비네, 유나네 세 가족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물룰라바에서 하루를 보냈다. 각 가족이 방 하나씩 차지하고 아이들은 거실에 모여서 마냥 신이 났다. 점심을 먹고 첫 번째 한 일은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주고받기이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날이다. 그리고 바로 수영장 고고~~~! 근데 수영장 사이즈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엄청 아담해서 당황했다. 아이들이야 마냥 물놀이에 신나 했지만.... 요번에 새로 장만한 수중 카메라가 여러모로 효자다. 나의 굴욕 사진도 남긴 했지만.... 여기 또 다른 엄마의 굴욕신.... 수영을 마치고 우리는 등대가 있다는 룩아웃으로 갔다. (Point Cartwright Light) 바닷가라 그런지 아주 엄청난 바람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다를 향해 돌진하더니 어느 새 ..
날씨가 눈부시게 푸르른 날.... 우리 동네 친구들은 아주 갑자기... 마운틴 탬버린으로 가기로 한다. 정하고 30분 내에 준비를 마치고 출발.... 우리 가족이 맨 먼저 룩아웃에 도착했다. 요즘 나이가 들어가나, 원래 바다를 좋아하는데 산이 점점 좋아진다. 미쉘네가 조인했다. 역시 미술을 전공한 이모라 그런지 그림 그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셨다. 그러는 사이... 미쉘 할머니와 막걸리 잔을 비웠다. 술을 잘 못 마시지만...막걸리는 요구르트 같아서 참 좋아한다. 부지런하신 분들 덕분에 간식을 먹어가며... 아이들은 그림도 그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치랴... 근처 브루어리에 들렀다. 이 곳에서 만드는 맥주 종류마다 맛볼 수 있는 샘플러와 치즈... 그리고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