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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구네 가족들은 하루 먼저 떠나고 우리 가족만 남았다. 친구들이 다녀오고 강력 추천해 준 진저 팩토리를 방문했다. 보통 진저 비어라 하면 무알콜인 줄 알았는데, 맥주랑 도수가 똑같은 진저 비어를 맛봤다. 무척 맛났다. 진저 맛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이 안 먹더란 이야기를 미리 들었기 때문에, 아드님은 초코렛 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었다. 날이 더워서 마구마구 녹아 내렸다. 처음에 기차 티켓을 구입하면서 벌 쇼를 같이 구입했는데, 우리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차 싶은데다 아들 녀석도 보기 싫다고 그래서, 재빨리 환불을 받았다. 30분마다 출발하는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런저런 가게를 좀 구경했다. 아들 녀석은 거북이에 신나 하고... 기차를 타고 한 바퀴를 돌았다. 생각보다 부지가 넓었다. 숙소로 돌아와 ..
우리의 두 번째 숙소는 콥스하버에서였다. Absolute Beachfront Opal Cove Resort. 가는 길 곳곳에 입간판이 있는 걸 보니 엄청 홍보를 하나보다. 콥스 하버에 도착해 리조트에 들어서는데 그 길이 너무나 이뻤다. 메타스퀘어 길마냥.... 거실이 분리된 1베드룸 타입으로 방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였으나 스위트룸 밖에 없다고 하여 포기. 135달러에 퀸베드 두 개, 나름 넓은 공간. 나쁘지 않았다. 참 우리는 햇반 먹느라 전자렌지를 하루 10달러에 대여했다. 오후에 외출 다녀오고 돌아온 숙소. 이 리조트 수영장이 꽤 좋아 보이던데 겨울이라 즐길 거리가 없다. 그나마 작은 오락실이 있었다. 오토바이 타는 게 실감났는지 두 번을 연달아 하는 재의다. 그리고 돌아와 재의 목욕을 하고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