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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이 학교에서 저녁에 도서관에서 부모랑 함께 책을 읽는 이벤트가 있었다. 밥을 먹고 도서관으로 갔더니 몇몇 가족들이 와 있었다. 책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는 책봉투가 눈에 띈다. 학교 풍경이다. 다른 학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책이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랜턴 만들기를 했다. 밖에 텐트도 있고 별을 볼 수 있게 천체 망원경도 있었다. 많이 준비해주신 학교에 감사하다. 이렇게 아이는 즐겁게 학교를 다닌다.
호주에서 친하게 지내다 한국으로 귀국한 커플이 휴가 차 다시 브리즈번을 찾았다. 특별한 기억 만들기를 위해 부랴부랴 Airbnb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다. 세 가족이 묵으려니 큰 독채여야 했고, 날이 찼던 8월이었던 터라 바다가 아닌 산으로 골랐다. Carool이라고 힌터랜드에 위치한 아주 작은 정겨운 마을에 위치한 넓직한 집이었다. 결론은 대만족....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그래도 풍경 좋고, 내부도 널찍하니 편했다. 우리 꼬마 친구들도 눈이 시원한 풍경에 넋을 잃고 본다. 벽난로가 있으면 운치가 있어 그저 좋다. 호스트의 취향이 동양적인 것을 좋아하는지, 여러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풍경에 점수를 주고 싶다. 해가 지기 전 이른 저녁을 맛나게 먹었다. 우리 세 여성 동지들.... 옷차림만 봐도..
우리 가족여행의 두 번째 숙박 장소인 한라산 컨트리 클럽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소위 관광 코스가 몇 있다. 난타 공연장과 별빛 누리공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간 날은 공연이 이미 매진이라 숙소에서 느지막하게 쉬다가 별빛 누리공원을 다녀왔다. http://www.jejusi.go.kr/star/main.do 사실 이 날 비가 약간 오고 흐려서 별을 못보는데 별관측 시설에 가 봐야 뭐 볼 게 있으려나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웬걸... 입구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이 재밌어할 꺼리가 즐비하다. 그 사이 난 표를 끊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다. 부모님은 제주 도민 할인에 경로 우대까지...음...아빠가 이제 노인 범주에 들어가신다니 그건 기분이 좀 이상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전시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