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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대배우님이신 영희 언니가 다시 브리즈번에 오셨다. 언니의 귀띔으로 예전 아들 녀석이 뱃속에 있을 때 봤던 공연을 추억하는 짧은 공연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에는 유나네 가족과 다녀왔다. 애들을 데리고 가서 민폐가 될까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공연을 아주 즐겁게 보았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모습.... 그리고 아들 녀석이 찍은 배우님 포함 세 여사들의 모습.... 흔들린 덕분에 더 이뻐 보이나? 자기들 셀피도 찍고 신이 나셨다. 이모 드린다고 최고라고 Two Thumbs Up을 열심히 그려 넣었다. 주위에 마이크며 지구, 태극기 옆 원주민 기를 그린 게 신기하기만 하다. 공연이 거의 9시에 시작한 지라, 거의 11시가 되어야 집에 돌아와 쓰러지듯 잠을 잤다. 6살짜리와 시내 밤 마실이, 그것..
브리즈번은 그나마 시드니, 멜번과 함께 큰 도시이기 때문에 완소 공연을 즐길 기회가 생기지요. 15년 간 브로드웨이에서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토니상을 9개나 받았다는 뮤지컬 A Chorus Line이 딱 3주만 공연을 하더라구요. 두 달 전부턴가 미리 예약을 하고 기다렸답니다. 아쉽게도 런던과 달리 싼 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는데요....공연관인 Queensland Performing Art Centre 홈페이지 http://www.qpac.com.au에서 예약했답니다. 보시고 싶은 공연을 선택하신 뒤 좌석을 고르시면 가격이 뜨지요....후덜덜....저희는 아기가 태어나면 공연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무려 앞에서 네 번째 줄 AA석을 예약했지요. 두 사람 티켓에 6달러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