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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얼마 전 라이트룸(이후 LR)의 업데이트로 인해 엄청나게 불편함과 불안정성, 그리고 진작에 느껴왔던 버벅임에 새로운 RAW converter 겸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여러 무.유료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다 이름만 들어봤던 Capture One Pro 8(이후 C1P)을 설치했다. 원래 중형 카메라용 소프트웨어라 성능이 LR 보다 훨씬 좋다고 들었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얼마간 C1P를 사용하면서 LR과 비교해 봤다... 사실,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이래저래 비교가 되더라. 우선... 사진 퀄리티가 정말 월등히 좋다. 같은 RAW 파일에서 나온 이미지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었다. 이미지가 더 선명하고 색감이 도드라져 보였다. 솔직히 어..
지난 달에 두 살 막 지난 아들 녀석에게 카메라 하나를 줬었다.어짜피 안 쓰는 카메라니까 그냥 막 가지고 놀라고 줬는데 처음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더니 어느 날엔가 갑자기 이것저것 막 찍기 시작하더라.그간 뭘 찍었나 안보고 있다가 얼마 전에 별 생각없이 사진을 열어보곤 깜짝 놀랬다.세상에! 잘 찍은 게 많다...어떻게 바꿨는지 모르겠지만 사진 이펙트도 들어가있고 정말 신기했다. 솔직히 많은 사진들이 뭘 찍은 건지 알 수 없긴 했지만 그나마 초점이 맞는 사진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 찍은 것 같다.아래는 아들이 찍은 사진들.
요즘 찍는 대부분의 사진은 재의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의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러겠지 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어쪄랴… 지금은… 사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늘 주변에 있는 피사체를 대상으로 찍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피사체는 그렇다 치고 사진 찍는 기법은 나름 여러가지로 변화를 줘 가며 시도하고 있는데 어떤게 제일 좋다 싶은 게 아직은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최근에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게 지금까지 한 것 중에선 Street photography에 흔히 보이는 기법이 가장 맘에 드는데, 사람들의 눈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Street photography 하면 떠오르는 사람 중에 Magnum 소속 사진가인 Bruce Gilden이 있는데, 그처럼 플래시를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