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계여행 (3)
J Family Story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는 코스에 따라 출발지가 다양하게 나눠집니다. 그래서 트래킹 목적지에 따라 일정을 짜고 출발지를 짜게 되는데, 저희는 짧은 기간에 다녀올 수 있는 푼힐을 갔다가 올라갔던 길 말고 우회로를 따라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였죠. 보통 3박4일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직접 걸어보니 딱 그렇게 걸리더군요. 뽀카라에서 나야뿔까지 가는 방법은 로컬버스를 타고 가는 것과 택시로 가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택시는 어마어마하게 바가지를 씌우려 합니다. 뽀카라 시내에서 나야뿔행 버스 타는 곳까진 택시로 120루피 정도면 가고, 버스는 1인당 80루피인데, 택시는 뽀카라 시내에서 나야뿔까지 일단 1500루피부터 부릅니다. 깎으면 1200루피까지는 내려가긴 하지만 그래도 엄..
모나코는 니스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갈 수 있습니다. 버스로 대략 1시간 정도면 닿는 곳인데, 그래도 명색이 외국인데 여권이나 이런 걸 챙겨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프랑스 남부에 있는 조그만 마을에 다녀오는 것 같았거든요. 버스는 1시간에 한 대씩 있어서 사전에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니스에서 모나코로 가는 길이 대단히 예쁜데, 전 좌석을 반대편에 앉는 바람에 사진을 찍질 못했습니다. 만약 가시게 되면 버스 진행방향의 오른편에 앉으시면 멋진 풍경을 잘 볼 수 있을 거에요. 여튼, 모나코로 들어가도 특별한 안내 멘트도 없고 그냥 여느 정류장이랑 같습니다. 옆에 손님이 말을 해주지 않았으면 쓸데없이 종점까지..
어제가 토요일인 줄 알았더니, 공휴일이었네요. 어이쿠 이렇게 좋을 수가...^^; 마치 생각지도 않은 돈이 굴러들어온 기분이네요. ㅎㅎ 그래서 '홍콩' 마무리를 다음주까지 미루지 않고 이번주에 끝을 내기로 했습니다. 4일째... 바야흐로 마지막 날! 오늘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프런트에 짐을 맡겨둔 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홍콩의 콘센트 꼽는 건 구멍 세개가 뚫려있어 우리나라와 생긴 게 틀립니다. 그래서 어댑터가 필요한데, 사진에 보이는 게 그 어댑터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묵은 호텔은 처음 갔을 때부터 저렇게 꽂혀 있었네요. 혹시 없다 해도 프론트에 가서 얘기하면 그냥 준다고 하네요. 저희가 묵었던 곳은 10층이었나? 어째든 최상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이전 포스팅 사진에서 봤듯이 펜트하우스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