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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클리어 마운틴에서 4 가족이 하루(2019/01/2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클리어 마운틴에서의 1박)를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우리 방을 방문한 쿠카바라가 정겹다. 멋진 뷰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침은 참 맛나다. (여기 수제 요거트랑 잼도 참 맛나다...)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레드클리프 라군으로 갔다. 또 물놀이로 신난 꼬맹이들이다. 우리 청년들도 수중 카메라 맛에 푹 빠진 듯... 이번 여행은 이제 한국으로 1년 다니러 떠나는 호민이네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기도 했다. 한 살 차이지만 베스트 프렌드로 참 잘 지내온 호민이와 재의.... 곧 다시 만날 때까지....
단비네, 유나네 세 가족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물룰라바에서 하루를 보냈다. 각 가족이 방 하나씩 차지하고 아이들은 거실에 모여서 마냥 신이 났다. 점심을 먹고 첫 번째 한 일은 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주고받기이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아이들의 날이다. 그리고 바로 수영장 고고~~~! 근데 수영장 사이즈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엄청 아담해서 당황했다. 아이들이야 마냥 물놀이에 신나 했지만.... 요번에 새로 장만한 수중 카메라가 여러모로 효자다. 나의 굴욕 사진도 남긴 했지만.... 여기 또 다른 엄마의 굴욕신.... 수영을 마치고 우리는 등대가 있다는 룩아웃으로 갔다. (Point Cartwright Light) 바닷가라 그런지 아주 엄청난 바람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바다를 향해 돌진하더니 어느 새 ..
레인보우 비치에는 흐린 날씨 치고 사람들이 참 많았다. 모래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재의는 신나게 물로 뛰어들었으나, 파도가 높아서인지 이내 물밖으로 나와 모래사장 언저리에서만 주로 시간을 보냈다. 파도가 꽤 높아 보여 우리 부부는 파도타기에 도전했다. 수중카메라 덕에 잡아낸 생생 표정들이다. 가끔씩 볕이 날 때는 괜찮았는데, 그렇지 않을 땐 날이 차서 오랜 시간 물놀이 하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이렇게 가족이 함께 하는 건 정말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