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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한 때 재의는 옥토넛 시리즈를 모두 섭렵하며 아쿠아리움을 수시로 드나들었었다. 그러다 조금씩 시들시들해져 급기야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아쿠아리움을 20분만에 주파하고 나온 적이 있다. 그 때 난, 두번 다시 아쿠아리움을 안 가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재의가 또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번처럼 보는 둥 마는 둥 나오면 정말 두번 다시 안 간다고 다짐을 받고서야 물룰라바에 있는 Sea Life로 갔다. 다행히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재의는 여기저기 열심히 다니며 봤다. 늘 시간을 못 맞춰 제대로 못 봤던 물개쇼도 이번엔 처음부터 다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전엔 물개쇼가 대단히 형식적이고 따분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뭔가 색다르게 바뀌어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예전같았음 재의도 재..
물룰라바에 위치한 UnderWater World Sea Life Aquarium에 다녀왔다. (https://www.underwaterworld.com.au/) 아담한 사이즈라 어린 아이랑 보기 꽤 괜찮지만, 거리도 좀 되는데다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더구나 마지막에 갔을 때 재의가 후다닥 20분 만에 나온 적이 있던 터라... 그런데 마침 한 명은 무료 입장할 수 있는 쿠폰이 생겨서 오랜만에 나들이 겸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면 불가사리 만져보기가 먼저 나온다. 도리랑 니모가 있다고 신기해 한다. 맨날 쇼나 피딩 시간을 맞추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침 물개쇼를 하는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쇼가 재미있어서 재의도 좋아했다. 특히 자원해서 나온 관객 중 한 명을 물개가 밀어서 물에 빠뜨렸을..
시드니에 짧게 행사 (2016/08/09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시드니 소녀상 제막식 참석기) 때문에 다녀가느라 고생한 재의를 위한 이벤트. 바로 동물 좋아하는 녀석을 위해 Sea Life 아쿠아리움을 가는 것이다. 덕분에 픽업 차량을 대절해 짧게 시티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런데 놀이터에서 놀다가 신발이 젖어버린 녀석을 안고 다니느라 좀 고생스러웠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표를 이미 사 두었기에 망정이지 이미 4시 정도의 시간인데도 줄이 꽤나 길었다. 그리고 사람도 엄청 많아서 재의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했다. 비싼 입장료가 무색하게도 무심히 쓱쓱 그냥 앞으로 앞으로 달려가는 김재의군.....간신히 형아랑 사진 좀 박고.... 터널 안에 가니 그나마 관심을 좀 보인다. 그런데 워낙 물룰라바의 Sea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