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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2019/11/08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겨울 산자락 숙소 - 별천지 ) 아침이 밝았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저렇게 이쁘게 담은 건....남편인 찍사다... 깜딱이야~~ 사진으로 보면 잘 생긴 것 같은 내 남편....ㅎㅎ 아이들은 한국서 온 삼촌이 재밌게 놀아주신 덕분에 아침부터 신나는 하루를 연다. 셀프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가 향한 곳은 마운틴 탬버린이다. 우선 간단히 요기도 할 겸 남편이 사랑하는 브루어리로 갔다. 여기서 제조한 여러 종류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2018/10/0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마운틴 탬보린 나들이) 그리고 아기자기한 샵들을 둘러 보았다. 항상 드는 생각인데 이렇게 이쁜 제품들은 집에 달랑 하나만 있어서는 ..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 유나네 가족과 1박 2일 짧게 콧바람을 쐬고 왔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데도 전화기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의 산중에 자리잡은 숙소는 일반 가정집이라 그런지 뭔가 더 아늑한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아이들 놀 공간 및 DVD가 비치되어 있었던 점, 벽난로, 그리고 바베큐 시설이다. 간단히 짐을 내려 놓고 근처 Hinze Dam을 다녀왔다.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아이들도 신이 나 이리저리 맘껏 뛰어 다녔다. 다음 날은 Mt Tamborine에 위치한 gallery walk에 다녀왔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 지 주차할 곳 찾기가 어려웠다. 부활절이라고 달걀에 색깔도 칠해 보고....뻐꾸기 시계, 유리 세공품 등 언제 봐도 볼 것이 풍성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brewery ..
브리즈번에서 한 시간여 걸리는 Mt.Tamborine 과 Gallery walk. 갤러리 워크는 몽트빌 (2012/03/2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호주의 작은 유럽마을 몽트빌(Montville))이랑 비슷하다고 들어서 사실 큰 기대 없이 갔다. 그런데 이 날 날씨도 한 몫했을 테지만 아기자기 꽤 이뻤다. 그러나 가는 길은 험난했다. 초보도 그냥 초보가 아닌 왕초보인 내가, 연습하겠다고 겁도 없이 운전대를 잡았던 것이다. 꼬불꼬불한 산길이어서 속도 영 못내는데 1차선 도로라 내 뒤 차들이 앞지르기도 못하고 얼마나 갑갑했을지.... 결국 차 세울 공간 세우자마자 남편에게 바톤 터치. 막상 도착하니 차량이 또 어찌나 많은지 주차가 문제다. 그래도 어찌어찌 명당 골라 잡아 주차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