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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9월 6일-7일 양일 간 레드크리프에서 연축제가 열렸다. (http://www.redcliffefestival.com.au/festival-program/kitefest/) 성인 8달러, 학생 5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규모가 큰 축제인 것 같았다. 우선 연축제이니만큼 연을 보러 갔다. 내가 생각했던 방패연, 가오리연 같은 건 없고 이렇게 동물 모양이 대세다. 바람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무당벌레가 가장 귀여웠다. 아가들을 위한 키즈존으로 이동했다. 농장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 입장료는 5달러였다. 재의는 양을 제일 좋아했고 닭도 품에 안아보았다. 열심히 풀을 주었는데 알파카랑 당나귀는 전혀 밥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옆 놀이터로 이동했다. 미끄럼틀 오르락내리락 하는 재미에 푹..
영국의 브라이튼에는 매년 이맘 때 연 축제(Kite Festival)가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31번째니까 꽤 장수 축제인 셈이네요. 장소는 올해도 역시 스탠머 공원(Stanmer Park)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7월 10, 11일 양일간에 거쳐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연 날리기 아주 좋았네요. 바람이 적절히 불어주는 화창한 날씨였거든요. 변화무쌍한 영국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용케 좋은 날을 선정한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비만 하루 2파운드를 내야 하더군요. 연은 집에서 가져와도 되지만, 여기서도 팔기 때문에 여기 와서 사셔도 되죠. 사실, 여기서 사는 재미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생긴 걸로 보면 도저히 연이라 생각이 되질 않는 것들이 참 많았는데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