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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올 4월엔가 라이트룸5 베타판이 나왔었죠. 그리고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얼마 전에 정식 버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베타판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네요. 물론 꼼수로 계속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얻는 것보단 잃는 게 더 많을 듯 합니다. 우선 안정성도 그렇고 이전 버전과의 카탈로그 호환도 안되니 불편하죠. 아직 저 역시 정식 버전은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타판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각종 사이트에서의 리뷰나 사용자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구동 속도나 안정성이 나아졌다는 게 중론인 듯 합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의 버그 리포트를 보다보니 이미지 샤픈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한해서 최종 이미지 결과물이 희미하게 보인다던지 혹은 노이즈 제거 기능이 제대로 안된다는 이..
아직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street photography'란 장르는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사진에 대한 관심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테고 'street photo'란 게 도대체 어떤 걸 얘기하는 지 감조차 오지 않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런 분들에게 '까르띠에 브레숑'의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리면 '아~ 이거 많이 봤던 건데' 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브레숑의 전시회도 몇 번 했었고 여기저기 많은 책자에 소개되어서 사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름은 낯이 익다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거리 사진'이라니 어쩐지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것 같아 그냥 스트리트 포토라고 말하게 되는..
올초에 메타본즈(Metabones)에서 마이크로 포서드를 위한 스피드 부스터 개발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릴리즈 시기가 조금 늦어진다네요. 그러던 것이 최근에 또 다른 뉴스가 들리는데요 올해 하반기에 정식 발매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아, 스피드 부스터가 뭔지 모르시는 분이 계시겠네요.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스피드 부스터란 카메라와 렌즈 사이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어댑터인데요, 얘가 하는 건 렌즈 화각과 조리개를 바꾸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얘를 들어 보죠. 이미 나와있는 제품으로 후지의 X100s 카메라에 35mm F2.0 렌즈를 마운트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크롭팩터로 인해 실제 렌즈는 대략 52mm F2.8 렌즈와 같은 특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