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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의의 단짝 지섭이도 같이 론파인 연회원권을 끊었다. 그래서 함께 간 첫 나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뱀으로 비슷한 두 개구쟁이는 너무나 신이 났다. 강아지처럼 귀여운 캥거루 앞에서 다정한 샷~~! 동물들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나서 잠시 간식 먹는 시간.... 론파인 동물원 옆 까페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도 있다. 이렇게 신나게 보낸 하루...앞으로 종종 같이 놀러가야 겠다.
골드코스트 커럼빈에 위치한 동물원 Currumbin Wildlife Sanctuary,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마침 쿠폰 사이트에 할인딜이 떠서 한 번 더 다녀왔다. 성인 2명에 40달러라는 착한 가격에...(참, 아이는 4살가지 무료 입장이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날이 선선해서 그런지, 나무도 많고 다니기 딱 좋았다. 재의는 이 날 추리닝 패션....걸어다닐만은 하나 재의가 좋아하기에 꼬마기차도 한 번 타 주었다. 마침 시간이 잘 맞아서 새 쇼랑 뱀 쇼를 구경했다. 펠리칸도 좋아했지만 당연 재의의 favorite은 뱀이다. 공연 마치고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재의는 무서워한 게 아니라 쑥스러워서 짓는 표정이다. 그렇게 고대하던 뱀 쇼를 보고 나니 동물에 대한 흥미를 잃었나보다. 다행히 놀이..
골드코스트 일정을 하버타운 쇼핑으로 마무리하고 브리즈번에 돌아오니 오후 2시... 시간이 그리 많지 않지만 여행에서의 하루하루가 소중하기에 론파인 동물원으로 향했다. 차 두대로 움직이다가 서로 차를 놓쳐서 좀 애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잘 도착했다. 우리 식구는 론파인 연간 회원인데 일행들 표도 원래 35달러인데 덕분에 20%씩 할인을 받았다. 대부분 동물원에서 코알라랑 사진 찍는 건 비용이 별도다. (Australian Zoo는 포함이나 입장료 자체가 80달러던가 헉하게 비싸다). 20달러에 달력 들어가는 큰 사진이랑 작은 엽서 사진을 받았다. 코알라는 정말 실제로 보는 게 인형보다 훨씬 귀여운 동물이다. 이뮤도 생김새랑 달리 무섭지 않다. 이렇게 쓱 만져도...이뮤 밥통에서 앵무새들이 대신 배를 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