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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어느 일요일...아들 녀석이 시티 뮤지엄을 가고 싶다고 했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마실을 갔다. 첫 코스는 박물관 2층이다. 특별전 때문인지 디스플레이가 약간 달라져 있었다. 모던 아트 갤러리 (GOMA) 키즈 갤러리는 항상 들르는 코스이다. 지난 1월에 친구랑 왔을 때랑 같은 테마였다. 여전히 북커버를 신나게 만들고... 저번처럼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 곳은 본인이 색칠한 사슴이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빠랑 한 번, 엄마랑 한 번 돌려 본 것도 모자라서...장난끼가 발동해서 수퍼 히어로 무늬를 그려서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 가를 확인해본다. 나오는 길에 오랫만에 다른 전시물도 좀 둘러 보았다. 아시아 여러 지역의 사진 및 그림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흥미로웠던 작..
시티는 주차가 어려워 오랫만에 버스 타고 온 가족이 나들이를 갔다. 태양이 작렬하는 뜨거운 브리즈번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데다, 재미있어 보이는 전시를 찾았기 때문이다. 미술관 가는 길에 박물관 옆에 전시된 사진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재의는 제일 좋아하는 뱀 앞에서 찰칵~~! 오늘 우리가 찾은 이유는 바로 Yayoi Kusama의 전시를 다시 보기(?) 위해서이다. 밑에서 보면 알겠지만, 사실 참여형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재의가 어렸을 때도 동일한 전시가 있었는데, 참 기발하다는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나서이다. https://www.qagoma.qld.gov.au/whats-on/exhibitions/yayoi-kusama 쿠사마 씨 작품의 특징은 바로 이 강렬한 색감과 dot 무늬일..
레고를 요즘 너무나 좋아하는 재의에게 딱인 키즈 전시회가 있어 호민이네, 유나네랑 다 같이 출동했다. 예전에는 다 무료였는데, 요즘은 1인당 5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사람이 적어서 좋은 점도 있다. 전시회는 생각보다 작은 규묘였다. 그래도 세계 유명 타워들을 레고로 만든 모습이라니... 참 멋지다. 우리 아이들도 각각 좋아하는 걸 열심히 만들기 시작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신이 났다. 취향이 드러나는 각자의 작품들... 키즈 갤러리 밑에는 그 외에도 즐길 거리들이 많다. 컴퓨터 모니터에 그림 그리기는 항상 즐겁다. 그리고 이 날 만들기는 반짝반짝거리는 재료 오려붙여 만들기이다. 이렇게 또 즐거운 하루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