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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연말에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아 다녀왔다. 한 7-8집이 모였다. 호스트인 친구네가 림보 게임까지 준비했다. 아이, 어른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닭싸움이라는 것을 처음 하고 나서 승리한 친구가 환히 웃는다. 운동 기구도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이번에는 피냐타다. 애들이 힘껏 내려 쳐도 쉽게 깨지지는 않는다. 이번에는 바구니에 공 받기다. 한참을 놀고 나서 선물을 나누었다. 예전에 많이 했던 마니또 선물이라고 해야 하나....가족당 하나씩 준비해 가서 아이들이 하나씩 골라 가졌다. 마지막으로 다 같이 모여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많이 준비해 준 친구 덕분에 따뜻한 가족 연말 모임이었다.
3월 초 아들 녀석 친구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집에서 하는 풀파티... 좀 쌀쌀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날은 유독 날이 더워서 딱이었다. 어쩌다보니 우리가 맨 먼저 도착....두 녀석이 신나서 바로 풀로 뛰어간다. 수영을 한참 즐기고 점심을 먹은 뒤 게임 시간이다. 꼬리 붙이기(Pin the tail)인데 한참 잘못 짚었다. 그 다음은 피냐타 게임이다. 몇 번 순서를 돌았더니 이제 안에 있던 사탕이 주르르 나온다. 생일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생일 축하 노래 시간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즐거운 반나절을 보냈다. 그리고 이후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계속 악화되어 이제 휴교에 이르렀다. 어서 정상화 되어서 다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친한 세 가족의 막내인 이비의 5번째 생일이었다. 집이 가장 넓은 루시가 기꺼이 저녁을 준비해 준 덕분에 신나는 생일 파티를 했다. 호스트인 가렛에게 뭔가를 열심히 쫑알거리는 아들 녀석.... 우리 엄마들끼리 식사를 준비하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대만 스타일의 핫팟이다. 쌀쌀한 날씨에 딱이었다. 생일 파티니 케이크가 빠질 수 없다. 이쁜 공주님 케이크이다. 그리고 피냐타 치기다. 공주님이 좋아하는 유니콘 모양의 종이 인형을 막대로 쳐서 안에 있던 롤리를 먹는 거다. 사실 말이 그렇지 제대로 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꼬마 아가씨...좋아하는 동물이라더니 내려치는 게 너무하구먼... 위스키를 좋아하는 집 주인 마나님의 취향을 보여주는 컬렉션이다. 술도 못하는 나는 알딸딸..... 좋은 친구들과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