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박 2일 (3)
J Family Story
친한 네 가족이 애들 텀1 끝나고 방학하자마자 레드클리프에 1박 다녀왔다. 날씨가 좀 오락가락했는데...덕분에 무지개도 볼 수 있었다. 항상 캠핑만 같이 다니다가 이렇게 다 같이 숙박 업체에 묵은 건 처음이다. 뷰가 참 좋고 넓직한 숙소였다. 네 부부에 애들이 여섯이라 쓰리베드룸이랑 투베드룸 이렇게 빌렸다. Oaks Redcliffe Mon Komo Suites Address: 99 Marine Parade, Redcliffe QLD 4020 우리 여성 동지들.... 다들 안에서 놀겠다는데, 우리 70년대생들만 산책을 잠깐 다녀왔다. 비지스 거리라고 있었는데, 팝을 좋아하시는 형님 덕분에 설명도 좀 들을 수 있었다. 이 날 저녁 요리는 남성 동지들 담당이다. 각 집에서 준비해 온 요리 하나씩 해서 진수성..
불라키에서 피크닉 (2019/01/24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Bulloky rest _ 불라키에서의 피크닉)을 마친 후 우리는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클리어 마운틴에 위치한 숙소로 갔다. 우리 가족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숙소의 장점은 쿠폰을 이용해 반 값에 예약할 수 있는 점 (심지어 주말 추가 요금도 없다), 퀸베드가 두 개라 가족이 여행하기에 좋다는 점, 그리고 식사가 맛나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날이 연말이라 그랬는지.... 체크인을 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사과의 의미로 제공해 준 무료 드링크와 저녁 키즈밀 공짜 덕분에 기다릴 만 했다. 그리고 체크인 후 드디어 물에 입수~~~ 물안경 아닌 선글라스라...눈을 뜰 수 없었다. 어렵게 남편과의 수중키스 샷 성공~! 사랑스러..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다들 캠핑 초보라 부실한 준비물....그래도 우리는 용감하게 캠핑을 갔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알콜 금지라...남편 동료가 알려준 곳으로 부랴부랴 알아봤다. 이름은 Andrew Drynan Park. ( 주소: 185 Running Creek Rd, Running Creek QLD 4287) 자리를 미리 부킹하는 시스템이 없고 그냥 빨리 와서 자리잡는 거라길래, 두 가족이 선발대로 출발했다. 전에 갔던 캠핑은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엇는데, 이번에 간 곳은 그야말로 벌판...화장실과 식수용 탭 하나가 다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캠퍼들은 키친, 화장실까지 이동식으로 구비한 경우가 많았다. 음식을 다 들고 있는 후발대가 오자 우리는 점심을 맛나게 먹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