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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토요일 오전에 아들 학교 한국인 가족모임이 있어서 하이킹을 스킵할까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아주 일찍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다. 총 하이킹 시간을 2시간 반 정도로 잡고 알아보다보니 마운틴 쿠사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원래 두 개의 트랙인데, 한번에 이어서 다녀오면 시간이 얼추 괜찮아 보였다. 출발지는 위 지도에 나온 것과 같다. 그리고 트랙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총거리 9.8km로 총 소요시간은 딱 2시간 10분 걸렸다. 먼저 파워풀 아울이란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코코다 트랙으로 들어가게 된다. 파워풀 아울은 경사가 그다지 급하지 않았는데, 코코다 트랙의 경우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 가운데 움푹 파여 있는 것처럼 제법 경사가 있다. 이번에 루프 트랙을 돌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는데 마지막 올라갈 ..
이번에도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지난 번 하이킹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이번엔 조금 긴 코스로 다녀왔다. 더 갭 근처에 있는 이노게라 저수지 루프 트랙으로 출발지는 Walkabout Creek Discovery Centre 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재의 친구들 가족들과도 몇 번 왔던 곳이었다. 저기 센터에 가면 조그만 동물원(유료다)도 있고 가볍게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다, 조금만 내려가면 호수/저수지가 있는데 거기선 카약이나 스탠딩 패들보드를 빌려서 탈 수 있다. 여튼, 이번에 다녀온 트랙은 아래와 같다. 총 거리는 9.6Km로 2시간 반 소요되었다. 출발 전에 트랙 정보에는 12km 조금 못 미치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초반에 길을 잘 못 들어 조금 돌아갔는데도 2Km 이상 짧게 나왔다. 경..
아내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가려했던 곳은.... 이전엔 터키를 가자 했는데, 재의가 오고 나서는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아서 우리가 사는 곳 근처로 가자 했다... 음... 재의탓을 하긴 했지만 실은 작년에 휴가를 너무 많이 써서 남은 휴가가 없는 게 더 큰 이유긴 했다.여튼, 그래서 대충 알아보다가 고른 곳은 바로 남 스트라브로크섬(South Stradbroke Island)에 있는 Couran Cove 리조트다. 집에서 가까운 편이고 나름 괜찮아보여서 간 곳인데... 결과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던 것 같다.예전에 북섬에 갔을 때 너무 인상이 좋아서 그런 걸 기대했었는데 전혀 달랐다. 나중에 회사 동료들과 얘길하다 보니 다들 입을 모아 그러더라. 북섬이 훨~ 좋다고. 진작 알았으면 그냥 북섬으로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