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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 북쪽으로 차로 1시간 반 가량 올라가면 킹스 비치(King's beach)가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해서 여름이면 늘 북적거립니다. 뭐, 북적거린다고 해봐야 해운대 같은 데랑 비교하면 '파리 날리는' 수준이지만 여기서는 꽤 많은 편이죠.그런데 그 킹스 비치 바로 근처에는 사람도 적고(정말 한산한!) 주차도 쉬운데다 아이들이 놀기도 괜찮은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셀리 비치(Shelly beach)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고 산책로랑 놀이터가 있죠. 게다가 바닷가에 바위가 넓게 퍼져있는 곳에서는 군데군데 움푹 파인 데 물이 있어서 아주 어린애들에게 딱입니다. 지난 주에 태교겸 해서 놀러갔는데 날씨가 별로였네요.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잘 놀다왔습니다. 아래에 사진들을 주욱~ 올..
별다를 거 없는, 하지만 많이 달랐던 풍경.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향이 짙어지는 듯한 풍경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것 같다. 언제고 다시 갈 날을 꿈 꾸며.
한국의 추석 때 호주 퀸즐랜드 주도 공휴일을 맞았다. 10월 1일 Queen's Birthday 때문이다. 원래 이 날은 6월이었는데, 공휴일이 상반기에 집중되어 있어서 올해부터 날짜를 옮긴 것이다. 여튼 우리에게는 신나는 연휴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찾은 곳은 뉴 사우스 웨일즈 (NSW) 주에 위치한 기라윈 국립공원(Grraween National Partk)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에서 한 세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 갈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여럿인데 information centre에 도착하니, 친절한 직원 분이 코스를 추천해 주신다. The Pyramid 코스. 왕복 3.6km, 예상 시간은 1.5-2시간. 날씨도 좋고, 출발하기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산의 모습이 우리가 보아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