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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 북쪽에 있는 레드 클리프에 갔다가 찍은 사진. 제목을 '엄마와 아들'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엄마와 아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럴 거라고 추측. 두 사람이 얘기하다 아이가 어딘가를 가리키는 장면이었는데 아이의 표정이 재밌어서 찍었던 샷들. 여러 샷을 찍었는데, 그 중 이 두 장이 맘에 들었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OM-D에 대해 간단히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OM-D에 니콘의 85mm F1.8D 렌즈를 마운트해서 찍으면서 느낀 걸 말씀 드릴까 합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위 사진은 OM-D에 니콘 렌즈를 마운트해서 찍은 건데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이 게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타사의 렌즈를 이용해볼 수 있다는 거죠(이 걸 흔히 '이종교배'라고도 많이 말씀하시더군요). 한 때 소니의 넥스 시리즈가 나왔을 때 이 이종교배 붐이 한창이기도 했습니다. 여튼, 이종교배로 촬영시 초점은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지만 OM-D의 경우 이 마저도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전자식 뷰파인더로 초점을 맞추는 게 의외로 쉽더군요. 현재 작업용으로 쓰고 있는 니콘 D700이나 D7000..
최근에 올림푸스에서 나온 OM-D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사용한 지는 아직 그리 길지는 않지만 간단히 소감이라도 말해볼까 합니다.일단 처음에 들어본 느낌은 '정말 작다!'와 '생각보다 무겁다'였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좀 커 보였는데, 막상 손에 쥐어보니 이거 뭐 장난감도 아니고 많이 작네 했습니다. 그래서 그립감이 좀 불편하더군요. 특히나 손이 큰 편이다 보니 손가락 몇 개가 그립에서 삐져나오니 안정감도 없고 괜히 나머지 손가락에 힘이 더 들어가서 이 녀석은 배터리 그립을 사야되나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쓰다보니 신기하게도 손에 익네요.무게는 말 그대로 생각보다 무겁다지 절대적으로 무거운 편은 아닙니다. 작업용으로 쓰는 D700이나 D7000과 비교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모바일폰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