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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 타운 (Town of 1770) - 숙소와 인근 산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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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 타운 (Town of 1770) - 숙소와 인근 산책

Energise-r 2016. 3. 3. 07:00

드디어 최종 목적지 Town of 1770이다. 우리 숙소는 바로 옆동네 아그네스 워터(Agnes Water)에 있는 Lala-Land Eco Holiday Retreat (라라랜드)이다. family cottage 타입으로 선택했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한 통나무집이다. 이 곳에서는 2박이다. 


재의도 넓다란 이 곳이 마음에 드나보다. 짐을 풀자마자 인터넷으로 예약해두었던 여행사에 가서 내일 데이 투어 일정을 확인했다.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재의는 바로 수영장 행이다.  



저녁은 시내 갔다가 마트에서 골라온 치킨이다.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다는 남편님을 위해 KFC를 직원에게 물었더니 이 동네에는 그런 패스트푸드점이 없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점이 없는 동네라니, 정말 시골에 왔구나 싶다. 그래도 다행히 로스트 치킨이 있어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자 내일 배를 타고 출발할 항구 위치를 확인할 겸 드라이브에 나섰다. 작은 동네라 금방이다. 그래도 참 운치 있다. 


밤바다도 좋다. 바닷가에 바로 숙소가 있어 관광객인듯 보이는 사람들이 꽤나 바다에 많이 나와있다. 달밤에 모래사장에서 체조한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배를 타러 나서야 한다. 또 어떤 눈이 즐거운 풍경을 만날런지 기대를 안고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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