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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브리즈번 시티의 첫인상

JosephKimImage 2011. 2. 22. 08:30
브리즈번에 오면 자주 가게 되는 곳이 아마 ‘브리즈번 시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짧게 불러서 그냥 ‘시티’ 라고 이야기하는데, 커다란 쇼핑센터와 주요 행정시설들이 모여있고 상점들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듯 합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마치 런던의 한 부분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지요.



강 건너편에서 바라 본 시티.
물이 원래 황토빛이었는지, 아니면 최근에 있었던 홍수 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맑진 않습니다. 사진에선 더 탁해 보이긴 합니다만, 어째든 그 느낌이 산뜻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네요.



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카지노 건물.
처음엔 박물관이나 전시장인 줄로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카지노더군요.



카지노 앞 건물을 보고 있으니 정말 런던삘 난다 싶었습니다.



위 사진을 포함하여 오늘 보여 드리는 네 장의 사진은 제가 브리즈번 시티를 봤을 때 느꼈던 첫인상을 표현한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떤 느낌을 전하고 싶었는지 보이나요? ^^

어느 여행지를 가도 그 여행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여행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다는 건 아시죠. 그리고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 느끼는 첫 냄새라거나 기후 따위가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이게 여행의 마지막까지 영향을 주기도 하죠.

그럼... 제가 받은 브리즈번 첫인상은 앞으로 제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저 자신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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