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신 멋진 부부

어제 브리즈번 시티에서 멋진 부부를 만났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신 ‘낭라’님과 ‘똘배’님이 바로 그 주인공들인데, 그 동안 힘든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이제야 귀국을 하게 되었죠. 

이 분들 블로그를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8월부터 호주를 자전거로 돌다가 얼마 전엔 뉴질랜드로도 다녀오셨습니다. 총 기간이 무려 200여일 가까이 되는데, 그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기 않고 지금까지 꿋꿋이 다니신 걸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여튼, 그간 얼마나 힘들었는지-당연히 엄청 힘들었겠죠;;;- 한국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많이 빠지신 모습이었지만 표정만큼은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전혀 힘들게 여행한 사람처럼 안 보이죠? ^^
사실은 두 분 상태가 좀 좋지 않아 보여서 사진에 뽀샵질을 좀 했어요;;;
낭라님, 똘배님 용서를... 허락도 없이...
나중에 내리라 하면 바~로 내립죠. ㅎㅎ

언젠가 저도 자전거로 한 번 일주를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이 분들 이야기에 정말 관심이 많았는데, 덕분에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 함께 하질 못한 게 그저 아쉬울 따름이었죠.
특히, 두 분의 여행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는데... 참...
어째든 여행을 하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을 텐데, 두 분의 표정을 보니 멋진 여행을 하셨을 거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이렇게 하면 참 좋겠구나 생각을 했었죠.

혹시, 자전거 여행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아니면 그냥 호주랑 뉴질랜드 여행기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두분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두 사람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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