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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와 확인 - 쉬운 게 없구나~ 본문

해피육아

임신 준비와 확인 - 쉬운 게 없구나~

Energise-r 2012. 9. 17. 19:33

블로그 쥔장 와이프 에너자이저입니다. 

둘 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 노산에 접어드는 나이인지라 아기 갖기에 도전~!

임신 잘 되는 노하우(??) 그런 걸 기대하셨다면 아쉽게도 그런 건 없습니다. 약국 가서 임신 테스트기 사다 놓구 기다리기는 했죠....산전 검사를 받았더니 비타민  D가 부족하대서 약을 먹고 있었구요....특별히 임산부를 위한 영양제도 있더군요.... 이 곳 호주에서는 엘리빗이나 블랙모어가 좋다고 합니다. 차이는 엘리빗은 하루 한 번, 블랙모어는 두 번 먹어야 한다는 거...블랙모어는 피쉬오일이 함유되어 있고, 가격이 더 착하다는 거....저는 반 값 세일하길래 두 개를 한꺼번에 사 놓았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약들이 제가 임신 전후 계속 먹고 있는 약들입니다. 참, 이 약들은 GP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합니다. 



그러다가 피임 안 한지 한 달이 채 안 되어 아기가 저희에게 찾아왔답니다. 선명한 두 줄....

들뜬 마음으로 GP (General Practitioner, 일반의)를 찾아갔지요. 호주나 영국이나....GP를 거쳐서 필요 시 스페셜리스트, 즉 산부인과나 이비인후과에 갈 수 있는 구조거든요. 가면 소변 검사를 합니다. 테스터기와 비슷한 원리일텐데....어쩐 일인지 아직 임신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 + 가족들에게 넘 일찍 소문냈나 하는 후회.....그렇지만 일주일 뒤 다시 가 보니 임신이 맞더라구요. 

그 다음은 피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지.....제가 철분 수치가 너무 낮아서 지중해성 빈혈(Thalassaemia) 이라는 병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 병은 유전되는 거구, 아기가 이 병을 갖고 태어날 경우 평생 수혈해야 한다는 무서운 병이더군요....그래서 피 검사만 3번 더 했더랬죠....유전 원리 예전 생물 시간에 배웠지요....남편마저 같은 증세가 있으면 아기가 그 병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25%이기에....결국 남편도 피검사를 받아서 이상 없다는 확인을 하고 나서야 안심이 되더군요...저는 그냥 빈혈(Anemia)인 걸로, 하지만 지중해성 빈혈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 하는 걸로.....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식, 특히 빨간 고기 (소고기, 양고기, 캥거루 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 저인지라....결국 '철분제 + 빨간 고기 노력해 볼 것 + 매일 계란 하나 이상'이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사실 임산부는 중기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튼 저는 이 때부터 고기를 먹기 위해 여러 레서피를 뒤지기 시작했답니다. ^^ 간이 직빵이라는데, 손질하는 게 무서워 아직 시도는 못 해보고 있답니다. 의외로 간은 대형 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구요...


건강한 모체의 중요성을 배운 처음 한 달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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