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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육아

공짜로 아기랑 놀기 좋은 곳

Energise-r 2014. 4. 3. 07:00

Kids cafe도 좋지만 입장료가 매번 10-12달러에 달하니 자주 가기에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공짜로 즐길 거리도 얼마든지 많다. 


1. 공원

호주는 동네마다 공원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이제까지 갔던 곳 중 재의가 가장 신나했던 곳은 Rocks Riverside Park.  (2014/02/23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아이랑 놀기 좋은 공원 - Rocks Riverside Park) 여튼 공원마다 사이즈도, 특색도 다르고 놀이기구도 달라서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별 기대 없이 갔던 집 근처 쿠라비 Kurabi 공원에는 큰 타이어 그네랑 음악이 나오는 놀이기구가 있어 재밌었다. 



요즘 부쩍 동물이랑 곤충에게 관심을 보이는 재의. 동물원은 비싸디비싸구, 대신 공원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데이지힐 Daisy Hill (2012/11/03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데이지 힐 in 브리즈번)에서는 코알라도 볼 수 있고 거의 갈때마다 왈라비를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왈라비를 조우한 재의도 신나했다. 


또 한 곳은 입스위치에 있는 퀸즈파크 Queens Park. 작은 동물원 같은 게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동물들이 도 안 보이고 우리도 빨리 한 바퀴 돌기에 바빴다. 다음에 곡 한 번 더 가봐야 겠다. 


2. 이케아(IKEA)

이케아는 원래 한번씩 아이쇼핑하러 가기 좋아했었다. 인테리어 같은 거 관심도 재주도 없지만 그냥 디스플레이 바뀌는 게 재밌어서다. 한국서 오신 부모님들도 좋아하셨었구...여튼 우리 재의도 놀기 좋다. 아가들 가구랑 장난감 코너가 있기 때문이다. 요번에 갔을 때에는 뜻밖에도 어린이 침대를 너무나 좋아했다. 그래 얼렁 독립하렴...이쁜 침대 사 줄 테니...^^




3. 쇼핑센터 

큰 쇼핑센터 안에서는 노는 재미가쏠솔하다. 우선 타겟 Target이나 토이자러스 Toys R Us 장난감 섹션에서 다양한 장난감들을 갖고 놀 수 있다. 재의가 뭘 좋아하는 지 알 수 있는데...뭐 100% 바퀴나 핸들이다. 같은 체인점이라도 시티점에는 만져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야박한 인심 같으니...



쇼핑센터 내에 놀이 공간이 있는 경우도 있다. 사진은 브라운 플레인즈 Brown Plains 쇼핑센터인데 보통 우리 재의가 가장 어린 것 같다. 연상의 소녕게 살인미소 날리는 재의...엄마가 질투할껴....참, 이 날은 처음으로 혼자 미끄럼틀을 오르락내리락했다. 엉덩이가 아닌 배로 내려온다. 




그리고 곳곳에 있는 자동차 놀이기구. 2달러 넣으면 빙빙 돌아가거나 진동이 있는 게 대부분이다. 정작 재의는 그렇게 움직임 있는 것보다 그냥 정지 상태를 더 좋아한다. 다행이지... 한 쇼핑센터에서도 군데군데 있는데 발견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질러서....재주껏 재의 시야를 가려야 할 때가 있다. 





뭐, 나열해 놓고 보니 비슷비슷한 거 같지만...매일이 새로운 재의이니까... 앞으로도 엄마 아빠랑 신나게 놀러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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