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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라이트룸에서 캡쳐원으로 넘어온 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이 1년 조금 넘는 사이에 버전 업그레이드가 두 번이 있었다. 처음 사용할 땐 버전이 8이었는데, 얼마 뒤 9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작년 말즈음에 10으로 또 다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새로운 기능들이 좋아보이기도 했고,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면 추가비용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별 생각없이 했다. 그.런.데. 버전 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다. 이 불행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는지, 짧은 시간 동안 두번에 걸친 마이너 버전 업그레이드도 있었다(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버전은 10.0.2다). 그러나 나에게 생긴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그 문제란... 사실, 최근엔 많은 기능을 쓸 일이 없어서 사람들이 불평하는 여러가..
얼마 전 라이트룸(이후 LR)의 업데이트로 인해 엄청나게 불편함과 불안정성, 그리고 진작에 느껴왔던 버벅임에 새로운 RAW converter 겸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여러 무.유료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다 이름만 들어봤던 Capture One Pro 8(이후 C1P)을 설치했다. 원래 중형 카메라용 소프트웨어라 성능이 LR 보다 훨씬 좋다고 들었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얼마간 C1P를 사용하면서 LR과 비교해 봤다... 사실, 비교할 생각은 없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이래저래 비교가 되더라. 우선... 사진 퀄리티가 정말 월등히 좋다. 같은 RAW 파일에서 나온 이미지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의아할 지경이었다. 이미지가 더 선명하고 색감이 도드라져 보였다. 솔직히 어..
지난 달에 두 살 막 지난 아들 녀석에게 카메라 하나를 줬었다.어짜피 안 쓰는 카메라니까 그냥 막 가지고 놀라고 줬는데 처음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더니 어느 날엔가 갑자기 이것저것 막 찍기 시작하더라.그간 뭘 찍었나 안보고 있다가 얼마 전에 별 생각없이 사진을 열어보곤 깜짝 놀랬다.세상에! 잘 찍은 게 많다...어떻게 바꿨는지 모르겠지만 사진 이펙트도 들어가있고 정말 신기했다. 솔직히 많은 사진들이 뭘 찍은 건지 알 수 없긴 했지만 그나마 초점이 맞는 사진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 찍은 것 같다.아래는 아들이 찍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