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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내의 첫학기가 끝나고 플랫 친구들과 함께 스페인 레스토랑 'Olle olle'에 갔습니다. 학원 친구들에게서 추천을 받아서 가는 거였지만 솔직히 꽤 걱정이 됐네요. 만약 갔는데, 엄청 실망스러우면 플랫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았거든요. 결국, '엄청 실망'을 겨우 모면, 그냥저냥 so so. 아주 좋았다고 하기도 그렇고 아주 나빴다 하기도 그렇네요. 사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에 좀 안 좋게 생각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함께 해서 즐거웠다는 거. 다들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참 좋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랑 아내는 사람복이 많은 것 같네요. 이렇게 좋은 플랫친구들을 만나다니. 학원에 있는 다른 친구들도 엄청 부러워하더군요. 아래는 공연 사진들. 마지막 사진은 본의 아니게 웃..
뭐가 이리 바쁜지, 별로 하는 일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면 1년, 금방이다 싶네요. 이번주면 아내도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 시작하게 됩니다. 참... 최근에 시작한 봉사활동은 은근 부담되긴 하지만, 한편으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약 3시간씩 오리지날 영국사람-영국에 있지만 정작 영국사람과 대화할 일이 별로 없더군요^^;;-과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게 좋네요. 물론 나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원할하게 대화를 한다는건 아직은 꿈도 못 꿀 상태지만,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할머니들은 왜 이리 날 좋아하죠? 하... 나의 인기는... ^^;; 최근의 날씨는 그야말로... 예측불허, 엉망징창, 괴상망측... 별의별 이상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