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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주에 처음으로 "Language Exchange"란 모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1시-라고 들었는데, 그때까지 있어보질 못해서 확실히 모르겠네요-까지 한다는데, 처음 학원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할 땐 썩 내키지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 무척 재밌더군요. 모임 장소에 가면 조그만 스티커와 펜을 볼수 있는데, 거기다 이름과 자신이 할 줄 아는 언어, 그리고 배우고 싶은 언어를 쓰고선 이름표처럼 붙입니다. 그리고 거기 온 아무에게나 가서 말을 걸고 하면 OK. 보통 영어 공부하는 외국인들과 외국어-영어가 아닌 언어^^;-를 배우려는 영국인들이 오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아무나 붙잡고 영어로 대화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다들 반갑게 말을 붙이고,..
하루는 아내와 브라이튼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세븐 시스터즈를 갔습니다. 7개의 하얀 절벽이 너무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가서 보니 과연 멋지더군요. 넓게 펼쳐진 풀밭을 걷는 것도 즐거웠고, 시원하게 뻥 뚫린 듯한 풍경을 보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날씨가 오락가락, 처음 여기에 왔을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영국 날씨 우울하다는게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울해 진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엔 11월에 비가 오지 않은 날이 단 하루였다니까, 흐휴... 일요일에 flea marker이 브라이튼 시내 근처에 열린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정보를 찾다보니까 여기선 flea market이라 하질 않고 carboot market라고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carboot? 주차장에서 하는가 보다 했네요. 여하간 브라이튼에 carboot market은 예전엔 모두 5군데 정도 열렸다는데 지금은 제대로 하는 곳은 한두어 군데 밖에 없답니다. 대부분 오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