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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랜만에 평일 낮 거리를 돌아다녔다. 처음엔 '지구를 인터뷰하다'는 사진 전시회에 갔다가 그 주변을 걸어다녔다. 가끔은 남들 일할 때 노는게 좋은 것 같다^^ 다행히 날씨도 많이 덥지 않아 돌아다니기 딱이었던 것 같다. 이 날은 A350에 18-70 번들 하나 달랑 들고 다녔는데, 정말 간편해서 좋은 것 같다. 지나가다 언제든 꺼내서 가볍게 찍고. 거의 똑딱이처럼 느껴졌다. 아래는 찍은 사진 중 몇장.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강동쪽으로 갔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우선 청계천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청계천은 자전거 통행이 안된다는데, 어디까지 갈수 있나... 고가 아래를 달리는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그러나 한강변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꺽은 후 얼마 가지 않아 곧 자전거 도로가 끝났다. 위 사진에 보이다시피 인라인과 자전거 통행금지 표지판이 붙어있다. 더 가려면 왼편으로 나와있는 일반도로로 나가야 되는데, 난 여기서 방향을 돌렸다. 서울숲이나 가야지... 청계천은 군데군데 벤치도 있고 천천히 둘러보기 좋을 것 같다. 도중에 학으로 보이는(?) 새가 강가 가까이로 다가오길래 얼른 망원렌즈로 바꿨다. 그러나 어이없게도 렌즈를 바꿔 마운트 하자마자 돌아서 날아가버렸다. 이왕 날아갈거 옆으로 ..
어쩌다 소니 A350 번들셋을 잠시 들고 있게되어, 이리 저리 테스트를 해봤다. 아무래도 제일 눈에 들어오는건 라이브뷰 기능인데, 편리하기는 한데, 어째 똑딱이 같은 느낌이...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그런가... 여하간에 이래저래 모드를 바꿔가며 찍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번들렌즈도 의외로 잘 나오는 것 같고. 이 정도면 가볍게 들고 다니며 찍을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 안양천의 끝자락에 있는 백운호수까지 자전거로 다녀오는데, 이걸 들고 갔다. 다른건 다 빼고-전엔 A700에 칼번들 마운트하고 여기에 AF100-300을 들고 다녔다- 가는데, 정말 가볍더라^^; AF100-300 빼도, 무게가 꽤 차이 난다. 그냥 들었을때야, "아! 이 정도구나" 할 수 있지만, 장시간 들고다니면 그 차이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