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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투움바 꽃축제를 놓친 것이 아쉬워서 주말에 투움바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마침 동물원이 있다길래 들렀다. 이름은 Darling Down Zoo (달링 다운 주). 21 Baines Rd, Pilton QLD 4361 http://www.darlingdownszoo.com.au/ 입장료는 어른 32달러, 어린이 18달러 (세 살 넘으니 이제 다 유료다)로 착한 가격은 아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반반이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갔던 동물원은 주로 호주 동물들 위주였는데 여기는 재의가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이 있어 괜찮을 것 같았다. 시골길을 한참 달리니 도착한 이 곳. 황량한 벌판이라 잠시 놀란다. 오는 길에 낮잠도 잤겠다, 에너지 넘치는 재의는 신이 나서 뛰기 시작한다. 우선은 평소 자기가 제일 좋아하..
이번 여행에서 재의가 가장 기대했던 곳은 바로 이 곳. Dolphin Marine Magic (돌핀 마린 매직)이다. http://www.dolphinmarinemagic.com.au/ 사실 이번 여행과 모턴 아일랜드행이랑 고민했었다. 그런데 모턴 탕갈루마 리조트 패키지는 재의 빼고 둘은 다녀 온 적이 있고, 거기서 재의가 제일 좋아할만 한 게 돌고래 피딩인데 여기는 돌고래랑 뽀뽀도 한다니 더 낫겠다 싶었던 거다. 여튼 재의도 이제 3살이라 입장료가 만만치 않지만 (참고로 성인 2, 어린이 1에 91달러였다) 감수하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입장했다. 가자마자 물개랑 사진 찍는 시간이라고 했다. 재의는 무서워했고, 나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던 터에 기습 키스를 당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니 돌고래 쇼 전에..
입스위치에 있는 키즈 갤러리는 아가들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체험이 많아 종종 찾는다. 브리즈번에서 30-40분 거리다. 오늘은 친한 유나네 가족과 함께 했다. http://www.ipswichartgallery.qld.gov.au/kids/ 입구에서부터 재미있는 게 등장했다. 재료는 막대와 형형색색의 고무줄이다. 두 아가가 꽤나 재미있는지 오랜 시간을 이 앞에서 보냈다. 터치 스크린으로 그림 그리기는 가볍게 한 번 해주고 오늘의 주제인 'Create with Clay'를 하러 고고~~ 찰흙, 지점토 같은 걸로 다채롭게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재의는 날개 달린 코끼리를 만들더니 결국에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뱀이다. 배경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 아이디어도 참 좋아 보인다. 같이 간 유나네가 놀랐듯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