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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마루치도어 근처 커튼 트리 캠핑에서 하루를 묵고 (2020/01/13 - [분류 전체보기] - 바닷가 캠핑 - Cotton Tree) 뜨거운 오전을 피해 우리는 근처 칼룬드라의 셸리 비치로 향했다. 볕은 뜨거워도 바람이 어찌나 센지 추울 지경이었다. 셸리 비치는 바닥이 넓직넑직한 돌이라 특이하다. 틈 새로 게도 보이고 물고기도 보여서 애들이 좋아했다. 그 바로 근처 킹스 비치로 다시 자리를 옮겼다. 원래 주차장을 찾기가 어려운데, 세 가족이 다덜 주차를 잘 하고 라군에서 만났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풀이다. 엄마들은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좀 쉬어간다. 어제, 오늘 이렇게 수영을 신나게 한 우리 아이들.... 그런데도 가는 길에 놀이터를 지나치지 못하고 또 놀겠단다. 그러고 차에 타서는 바로 기절하셨다. ..
클리어 마운틴에서 4 가족이 하루(2019/01/2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클리어 마운틴에서의 1박)를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우리 방을 방문한 쿠카바라가 정겹다. 멋진 뷰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침은 참 맛나다. (여기 수제 요거트랑 잼도 참 맛나다...)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레드클리프 라군으로 갔다. 또 물놀이로 신난 꼬맹이들이다. 우리 청년들도 수중 카메라 맛에 푹 빠진 듯... 이번 여행은 이제 한국으로 1년 다니러 떠나는 호민이네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기도 했다. 한 살 차이지만 베스트 프렌드로 참 잘 지내온 호민이와 재의.... 곧 다시 만날 때까지....
에어리 비치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꽤 남는데 뭘하지 알아보고 있었다. 사실 날씨 때문에 다른 투어는 예약을 안 했던 터라, 당일 알아봤더니 방법이 없었다. 재의는 기념품샵에 가 보고 싶다고 하더니, 멋진 홀로그램 카드를 골랐다. 그래...스노쿨링 제대로 못 한 한을 이렇게라도.... 에어리 비치가 워낙 작은 마을이라 결국 별다른 할 꺼리가 없어서....또다시 라군을 찾았다. 오늘은 날씨가 좀 맑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은 풍경은 처음이다. 그리고 공항 가는 길에 도로 침수 때문에 못 갔던 폭포 (2018/12/31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에어리 비치 - 둘째 날, 안 도와주는 날씨)에 들렀다. 생각보다 장관이었다. 이 곳에서 수영을 했어도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