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운틴 쿠사 (10)
J Family Story
토요일 오전에 아들 학교 한국인 가족모임이 있어서 하이킹을 스킵할까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아주 일찍 다녀오면 되겠다 싶었다. 총 하이킹 시간을 2시간 반 정도로 잡고 알아보다보니 마운틴 쿠사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원래 두 개의 트랙인데, 한번에 이어서 다녀오면 시간이 얼추 괜찮아 보였다. 출발지는 위 지도에 나온 것과 같다. 그리고 트랙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총거리 9.8km로 총 소요시간은 딱 2시간 10분 걸렸다. 먼저 파워풀 아울이란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코코다 트랙으로 들어가게 된다. 파워풀 아울은 경사가 그다지 급하지 않았는데, 코코다 트랙의 경우 아래 오른쪽 그림에서 가운데 움푹 파여 있는 것처럼 제법 경사가 있다. 이번에 루프 트랙을 돌 때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는데 마지막 올라갈 ..
이제 친구네가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골드코스트 하버타운까지 가지는 너무 멀고, DFO 에 가서 서현이 쇼핑을 했다. 바로 스미글.... 나도 예전에 강남 필통이라고 인기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한국 갈 때 사 갔다가... 이게 뭐지~? 이런 반응이었는데.... 서현이 동네에서는 스미글을 아는 친구들이 꽤 있나보다. 사다 달라는 부탁까지 받은 걸 보면.... 미국 수입 식품점.... 신기한 불량식품이 많았다. 그냥 나오긴 아쉬우니 하나씩 애들 물고 나왔다. 호주에 왔으니 스테이크 먹어야지... 맨날 그저 김에 밥을 찾은 아이들,,,이렇게 밖에 나와서 먹으면 그저 칩스다. 촌스러운 녀석들....에공.... 마운틴 쿠사 전망대도 잠깐 들렀다. 이 날 날씨가 좋아 그런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애..
브리즈번 카운실에서 운영하는 1회 아동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했다.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재의 연령보다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번 프로그램은 재의에게 딱이라 생각되었다. 모임 장소는 J.C. Slaughter Falls Park였는데, 처음 가 보는 장소라 찾는 것이 좀 여의치 않았다. 와 보니 몰랐던 새로운 좋은 곳을 발굴한 기분이다. 이 날 재의 컨셉은 배트맨....이 아동 프로그램 담당자를 따라 짧은 산길을 걸으며 낙엽, 나뭇가지, 돌 등을 주웠다. 이 재료들은 나중에 클레이 만들기에 사용된다. 가는 길에 곤충도 보고, 버섯도 함참을 들여다 보았다. 짧은 산책을 끝내고 이제 만들기를 할 차례다. 먼저 능숙한 손놀림으로 클레이 작품을 보여주신다. 재의랑 유나는 곧 만들기에 열중했다.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