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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이제 외부에서 만남이 가능했졌다. 그래서 근 두 달 만에 뭉친 세 가족.... 우리가 정한 행선지는 마운틴 탬보린 보타닉 가든이었다. 이 날은 최근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다. 그래서 좀 걱정되었지만, 막상 나오니 코끝이 시리는 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진다. 먼저 온 우리랑 윌리엄네랑 먼저 산책로를 걸었다. 같은 반이지만 계속 학교에 못갔던 터라 오늘 만남이 너무나 반가운 두 아이들이다. 뚱땅뚱땅 파이프를 두드려 본다. 스토리가 있어 보이는 자그마한 집도 앙증맞다. 펌프질을 열심히 해 보기도 한다. 이 산책로 테마가 바로 부엉이...현자 부엉이의 지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한 컷 남겨본다. 세 가족이 다 뭉쳤다. 지나가던 행인 덕분에 단체 사진을 남겼다.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아이들은 공..
날씨가 눈부시게 푸르른 날.... 우리 동네 친구들은 아주 갑자기... 마운틴 탬버린으로 가기로 한다. 정하고 30분 내에 준비를 마치고 출발.... 우리 가족이 맨 먼저 룩아웃에 도착했다. 요즘 나이가 들어가나, 원래 바다를 좋아하는데 산이 점점 좋아진다. 미쉘네가 조인했다. 역시 미술을 전공한 이모라 그런지 그림 그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셨다. 그러는 사이... 미쉘 할머니와 막걸리 잔을 비웠다. 술을 잘 못 마시지만...막걸리는 요구르트 같아서 참 좋아한다. 부지런하신 분들 덕분에 간식을 먹어가며... 아이들은 그림도 그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치랴... 근처 브루어리에 들렀다. 이 곳에서 만드는 맥주 종류마다 맛볼 수 있는 샘플러와 치즈... 그리고 여기..
골드코스트에서 한 시간 좀 넘게 달리면 닿는 마운틴 탬보린. 우리의 첫 행선지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다. 위쪽으로는 몽빌(Montville)이랑 유사하게 아기자기 이쁜 샵이며 까페가 많다. 가장 큰 구경거리는 역시 뻐꾸기 시계를 파는 가게이다. 수작업이라 똑같은 게 없고 어찌나 정교한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론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핸드메이드 제품을 파는 샵들도 구경거리이다. 이렇게 웃긴 사진도 한 장 남기고... 가다보면 와이너리도 있어서 시음해볼 수 있다. 그 다음은 내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이다. 밧딧불 동굴 (glow warm cave)이라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우리는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을 택했다. 그렇지만 해당 계절이 아니라 반딧불은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