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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크리스마스와 박싱 데이... 놀고 왔더니 정작 심심한 휴일이다. 다시 물룰라바 세 가족이 벙개로 만났다. 두 가족네에서 가까운 록스 리버사이드 공원에서... 정신 없이 나가서 그런지 재의 수영복도 까먹고 안 챙겼다. 그러거나 말거나.... 재의는 신나게 놀았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좀 더워지면 물놀이를 하고... 언제 봐도 미소가 환한 나만의 미소 천사....(이 고슴도치 에미는 행복하단다...) 그러다 또 나와서 캐치볼도 즐기고... 짧은 시간이지만 만나면 편한 우리 세 가족이다.
이제 킨디 졸업이 곧이다. 졸업식 전 마지막 킨디 행사는 바로 물놀이였다. 이 날 재의는 아빠랑 갔는데, 다른 친구들도 아빠가 와서 애들 물놀이를 거들었다. 이 날 선생님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바지 착용, 거기에 비눗방울....인기 최고였다. 거기에 슬라이딩까지.... 찬 물로 하는 놀이라 재의는 금새 추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
아쉽게 1박 2일 여행이 무산되고...재의 유치원 친구들과 대신 하루 먹방 여행을 다녀왔다. 점심을 맛난 갈비탕으로 시작하고서...사실 행선지도 안 정하고 밥 먹으러 우선 만난 거다.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하다가 애들이 좋아할 바다로 갔다. 야트막하고 파도가 세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딱인 탈레버제라이다. 화창했지만, 그래도 물은 좀 찼다. 어른들은 춥다고 난리지만 그런 거에 아랑곳 할 아이들이 아니다. 물을 보니 마냥 신이 났다. 늦은 오후가 되니 추워져서 물놀이를 마쳤다. 그러고 바로 옆 공원에서 모하는 중? 저녁 먹을 시간 기다리는 중이다. 아이들은 놀이터가 있어서 또 마냥 신이 났다. 유명한 굴집에 가서 맛난 저녁을 먹었다. 아이들도 물놀이 후라 배가 고팠는지 아주 맛나게 먹었다. 그러고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