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브리즈번 (355)
J Family Story
호주는 출산하고 60일 이내에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병원에서 퇴원할 때 준 서류 중에 보면 출생 신고 양식 (Birth Registration Application) 이 있는데요. 출산한 병원 미드와이프의 서명이 들어가 있지요. 영주권자, 시민권자이신 분들은 센터링크에 제출하는 양식이 더 있답니다. 저희는 해당 사항이 없어서 패스~~ 또 하나 양식이 더 있는데, 그것은 출생증명서 (Birth Certificate)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아기 출생신고도 하고 여권도 만들려면 필요합니다. 안내되어 있는 주소로 우편 송부해도 되지만, 저희는 브리즈번 시내에 있는 Registry of Births, Deaths and Marriages 로 찾아갔습니다. 우편으로 하는 것보다 1-2주 정도 단축할 수 있거..
출산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동의 아래 비타민 K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게 됩니다. 출산 시 병원에서 나눠주는 Personal Health Record 북은 언제나 기저귀 가방에 넣고 소지하고 다닐 정도로 아기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지요. 그 책에 접종 기록란이 있는데, 언제 어떤 접종이 필요한 지 알 수 있답니다. 출생 후 첫 예방접종은 2달 후 (6주 이후부터 가능) 있는데요. 세 가지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Whooping Cough, Pneumococcal, Rotavirus 이 세 종류의 접종은 이후 4개월, 6개월 때에도 접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결핵이 필수 접종인데, 호주는 아니랍니다.) 이 접종들의 비용은....? 공짜랍니다. 비자 종류 상관 없이요...
Fraser Island (K’gari).프레이저 아일랜드는 세계 최대 모래섬으로 섬 대부분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브리즈번에서 세 시간 정도 달려서 배를 10여분 타고 들어가면 이 섬에 닿는다. 다음 번에는 캠핑을 가리라 생각하며 이번에는 임신 8개월에 접어드는지라 좀 몸이 편하도록 2박 3일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골드 코스트, 브리즈번, 누사에서 차례로 사람들을 픽업하고 다다른 곳은 Rainbow Beach.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 후 드디어 프레이저 아일랜드로 고고씽~~~ 배를 타고 들어가니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가 눈 앞에 펼쳐졌다. 이 곳은 죄다 모래라 4W가 아니면 다닐 수가 없다. 많은 차들이 캠핑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우리 옆을 달려가고 있었다. 그 길이가 75마일이나 된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