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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호주는 지금 겨울이다. 그래도 기온이 20도를 웃도니 눈구경을 할 일이 없다. 브리즈번 사우스 뱅크에서는 매년 이맘 때 눈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Snow4Kids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입장료는 1인당 20달러 (플러스 온라인 등록 시 수수료)이다. 참, 시간은 딱 한 시간이다. 8월 말 행사가 끝나기 전 일요일에 다녀왔다. 그 전 주만 해도 코비드가 다시 확산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 주는 괜찮다. 날씨까지 좋으니 사람들이 무척 많다. 먼저 도착한 우리는 친구가 오기를 기다린다. 이제 줄 서서 입장.... 자리를 지정해 주고 삽, 버킷, 눈사람 꾸밀 장식 등을 받는다. 우리는 하필 해가 비치는 곳이라 눈이 녹아 아쉬웠다. 그래도 아쉬운대로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
주립 도서관 행사 (2019/12/20 - [분류 전체보기] - Fun Palace - 재미있는 과학 원리)후 우리는 사우스뱅크로 물놀이를 갔다. 수중 카메라를 아들 녀석 손에 쥐어 줬더니 가는 길에 혼자 사진을 쭉 찍어 놨다. 이 빠진 자기에서부터 우리 부부의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담아 주었다. 날씨가 좀 더워졌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사랑하는 두 남자를 한 앵글에 잡으니 참 행복하다. 너의 이쁜 웃음에...엄마는 참 행복해. 듬직한 남편... 우리 계속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가자.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에서 랜턴 퍼레이드가 있었다. 다문화주의, 다양성을 내세우며, 난민과 새로 온 이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였다. 해가 저물어가는 무렵...제일 먼저 도착한 우리 가족은 추후 랜턴이 될 다양한 조형물과 메시지를 둘러 보았다. 피켓 내용이다. 이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사람이 많아서 키가 작은 우리 아들과 친구를 무등을 태워 주었다. 다양한 커뮤니티가 참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공연은 좀 지겨워졌는지 자기들끼리 놀이를 만들어 논다. 조금 걸으니 아이들이 뛰어놀 넓직한 공간이 나온다. 조명 하나에 신이 난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이뻐라 하는 가렛은 오늘도 아이들의 밥이다. 이 날 야시장도 열렸다. 아기자기 구경꺼리가 쏠쏠하다. 롤리 가게 앞에서 진짜 눈이라도 보는 양 신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