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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우리 동네 가든시티 쇼핑센터가 확장 공사를 했다. 여기는 버스로도 다닐 수 있어 내가 재의 데리고 올 수 있는 곳이라...키즈까페가 입점하길 바랬었다. 키즈까페는 없지만 키즈 플레이 공간이 새로 이쁘게 생겼다. 2층 하비노만 지나서 확장된 공간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있다. 터치하면 불이 들어오고 기린, 악어 모양 동물도 있다. 터치 스크린에서 이것저것 눌러 보고 재미있어 하기도 한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미끄럼틀인데 문제는 미끄럼틀에 가는 길이 재의 같은 아가한테는 아주 난코스다. 그래서 내가 항상 같이 들어가서 올려 주어야 한다. 그리고 철판같이 좀 딱딱한 질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재의 같이 어린 아가에게는 1층 도서관 근처 플레이 공간이 더 적당한 것 같다.
Kids cafe도 좋지만 입장료가 매번 10-12달러에 달하니 자주 가기에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공짜로 즐길 거리도 얼마든지 많다. 1. 공원호주는 동네마다 공원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이제까지 갔던 곳 중 재의가 가장 신나했던 곳은 Rocks Riverside Park. (2014/02/23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아이랑 놀기 좋은 공원 - Rocks Riverside Park) 여튼 공원마다 사이즈도, 특색도 다르고 놀이기구도 달라서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별 기대 없이 갔던 집 근처 쿠라비 Kurabi 공원에는 큰 타이어 그네랑 음악이 나오는 놀이기구가 있어 재밌었다. 요즘 부쩍 동물이랑 곤충에게 관심을 보이는 재의. 동물원은 비싸디비싸구, 대신 공원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
아기가 커가니 집에서 장난감으로 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밖으로 고고~~호주는 공원이 좋지만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쇼핑센터가 최고다. 더구나 더위 많이 타는 우리 재의에게는... 키즈 까페란 게 있다는 이야기만 들어봤지만, 우리 아기 같이 돌도 안된 아기들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겠지 싶었다. 카린데일 쇼핑센터를 갔다가 키즈 까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가 보았다. 입장료가 11.90달러. 비싸다. 하지만 돌 이전 아기는 공짜, 동반 어른도 공짜....그래서 우리는 부담 없이 들어가 보았다. 참,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안내문이 있어 입장 안 시켜줄 줄 알았는데, 무사통과했다. 3세 미만 아기들 놀라고 있는 공간. 먼저 볼풀 (ball pool)이다~~ 나도 볼풀에는 처음 들어가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