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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드디어 사파리를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짐을 챙기고 형님네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한 뒤 집을 나섰습니다. 세렝게티 입구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는데, 생각보단 가깝다 생각했습니다. 아참, 이 날 저희 일정은 '므완자 -> 세렝게티 -> 응고롱고 -> 아루샤'로, 사파리는 양방향 다 가능하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아루샤에서 응고롱고 쪽으로 들어가 산 정상에 있는 숙박시설에서 1박 하고 그 다음날 응고롱고에서 세렝게티로 이동하며 동물들을 봤다고 하네요. 물론 요즘도 그렇게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일단 아루샤가 잘 개발된 도시기도 하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이런저런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하네요. 시간도 아루샤에서 응고롱고 입구까지 얼추 2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
오랜만에 플랫친구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장소는 헤이스팅스. 이스트 서섹스(East Sussex)에 있는 곳으로 브라이튼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조그만 마을이랍니다. 그러나 특별히 유명한 전시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집에서 가깝고 나들이에 좋을 것 같다 해서 가게되었죠. 아침에 하늘을 보니 날씨가 흐려서 좀 그랬지만, 저번처럼 또 날씨가 급변하겠지 싶어 별로 실망스럽진 않더군요. 헤이스팅스 기차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역사가 정말 작았습니다. 시골에 있는 조그만 간이역까진 아니지만 귀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역이 이렇게 작은 걸 보니, 정말 작은 마을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생각..
지난 달인가 아내가 있는 학교에서 소개하는 당일치기 관광상품 중 저렴한게 있어서 티켓 예매를 했습니다. 스톤헨지랑 바쓰 당일 여행. 솔직히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별로 볼 게 없다고 해서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런던에선 가까우니 그냥 바람 쐬는 기분으로 슬쩍 다녀올 만은 하다'는게 유일한 긍정적인 피드백이었습니다 --;;; 브라이튼에서 스톤헨지까진 1시간 반정도 그리고 거기서 다시 바쓰까진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걸 생각하면 뭐 그리 먼 거리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서울 내도 조금만 왔다갔다 하면 1시간이고 부산에서도 조금 움직이려하면 1시간은 넘게 잡아야 되는데 2시간 정도는... 생각해보니 거리가 부산에서 대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기차를 타면 1시간 거리. 그런데, 웃기게도 여기선 기차로 가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