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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작년에 영국 왔을 때, WNBR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재밌는 행사를 다 하네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저 행사에 대한 정보를 다시 접하게 되었네요. 마침 날짜가 오늘이더군요. 브라이튼에선 올해로 5번째 행사인데, 점점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행사 팜플렛인데 여기에 이 행사의 취지와 행사관련 정보가 있습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전거와 자신의 신체에 대해 감사하기 자전거 라이더들의 취약성 전파 자동차 중심의 문화 비판 결국, 라이더들이 좀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라이더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 수립을 주장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http://wiki.worldnakedbikeride.org..
루이스는 예전에 본파이어(2009/11/15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영국] - 2009 Lewes Bonfire) 때 갔던 곳인데, 그 땐 어두워서 사실 도시 모습을 제대로 못봤었죠. 그래서 나중에 낮에 한번 가야지 했는데 이제야 가봤네요. 사실, 루이스는 관광지라 하기엔 특별한게 없죠. 원래가 베드타운(Bed town) 성격의 마을이다 보니 딱히 볼 것도 없습니다. 그나마 있는 거라곤 루이스 성(Lewes castle) 정도겠네요. 그래도 마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예뻐서 가볍게 갈 만한 것 같더군요. 여튼, 지금부터 루이스 당일치기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루이스는 브라이튼에서는 꽤 가까워서 브라이튼 기차역에서 출발하면 버스로 1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합니다. 기차로 가면 20분도 안걸릴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프리카 여행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네요. 솔직히 나이로비에서 더이상 특별히 한 일이 없이 그냥 보낸터라 할 말도 없고 사진도 딱히 눈에 띄는 것도 없어서 지난번 포스팅에서 마칠려 했었죠. 그래도 역시 여행 마무리는 해야 뭔가 끝낸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희 얘기를 하자면 나이로비에 머물면서 비행기 편을 알아봤는데 전화나 이메일로는 도저히 연결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시내 한복판에 있는 케냐 항공사에 갔는데, 저희같이 표를 알아보려는 사람들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보안요원이 사무실 들어가는 사람 수를 통제하고 있더군요. 덕분에 사무실에 못 들어간 사람들은 건물 밖에까지 길게 늘어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어휴... 저희는 그나마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