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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오늘 표현도 제가 사랑하는 가족 에서 주웠습니다. 항상 말썽이 끊이지 않는 이 가족. 아이들에게 진절머리를 내는 벤에게 큰 아들 닉이 이러지요. The fish stinks from the head (downwards).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생선은 머리부터 (썩어서) 악취를 풍기기 시작한다’인데요...즉,”집안의 가장인 아빠부터 그러니까 우리가 다 이런 거지”라고 반격을 한 것이네요.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랑 통하겠지요??
영드 에서 수잔이 딸 제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버렸던 옛 애인을 어떻게 되갚아 줄까를 논의합니다. 제니가 눈을 반짝이며 하는 말, “Let’s nail the bastard.” nail이 손톱이나 못이라는 명사 말고 동사로 쓰이면 못박다, 라는 뜻도 있지만 to catch someone and prove that they are guilty of a crime or something bad (잡아서 유죄라는 것을 밝혀내다)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제니가 한 말은 “그 나쁜 사람을 잡아서 잘못을 따져보도록 해요.” 이네요... 예문을 더 만들어 볼게요... Finally the prosecution nailed President for fraud. (마침내 검찰이 대통령을 잡아 사기 죄를 입증했다.)
영드 에서 수잔이 28년 전 자신을 찼던 옛애인에게서 연락을 받습니다. 어떻게 변했을까를 생각하면서....He must be deperate and seedy. 라고 하더군요. seedy는 seedy watermelon (씨 많은 수박)처럼 seed가 많다는 뜻도 있습니다. (참고로 호주 수박은 씨가 없어서 먹기가 아주 편하답니다...헤헤) 여기에서는 a seedy person or place looks dirty or poor, and is often connected with illegal or immoral activities (사람이나 장소가 더럽거나 초라해 보인다 / 비합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활동과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수잔이 한 말은 “분명 가망이라곤 없는 초라한 꼴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