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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여름이 가기 전...물놀이를 즐기기에 제대로 뜨거운 2월의 어느 날, Wet & Wild 웻앤와일드 테마파크를 찾았다. 이 날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장할 때부터 줄도 길고, 짐 하나 놓을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좋은 날씨 덕에 더욱 신나는 하루였다. 물대포 쏘기로 간단히 몸을 푼 재의는 워터 슬라이드로 갔다. 예전에 왔을 때는 미끄럼틀 두 종류 밖에 못 탔는데, 이번에는 모조리 도전했다. 미끄럼틀만 30번은 족히 넘게 탔다. 오늘의 물놀이도 옥토넛과 함께였다. 문제는 저 Gup A 잠수함 창문이 빠지는데 색이 투명해서 잃어버렸다하면 찾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 이 날도 두 번을 뚜껑 찾아 헤맸다. 눈을 못뜰 정도로 뜨거운 날이었다. 그런 만큼 물놀이는 제대로 즐겼다. 이제 슬슬 아침 저..
곧 세 돌이 되는 재의...요즘은 어디 나가는 것보다 엄마아빠랑 집에서 놀겠다고 할 때가 부쩍 많다. 그만큼 집에서 노는 게 재미있는거겠지, 라고 위안을 삼아보지만....같이 놀아주느라 에미는 골병 들겄다. ^^ 여전히 그는 자동차 놀이를 가장 사랑한다. 옥토넛도 빠지면 섭하다. 이번 세 돌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목록도 바로 옷토넛이었으니... 북페어에 갔다가 특템한 장난감은 구슬놀이이다. 아직 길을 혼자 완성하지는 못해서 엄마아빠 도움이 좀 필요하다. 그렇지만 이제 맥포머스는 곧잘 만든다. 혼자서 완성한 자동차에 뿌듯해하고 있다.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도 많다. 엄마 빨래 갤 때 훼방놓기.... 배게 싸움...이라고 하지만 엄마가 일방적으로 당한다. 베이킹도 언제나 좋아하는 놀이다. 이 날은 L..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우리 가족은 사실 브리즈번 근방 좋다는 웬만한 데는 안 가본 데가 없다. (아닌가?? ) 그런데 유독 가보지 못했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위넘 워터파크이다. 주소: Wynnun Esplanade, Wynnum이 날 날씨가 흐려서 물놀이하기 썩 좋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할 곳을 찾는데 애를 먹었을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풀 안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미끄럼틀을 향해 재의는 뛴다. 미끄럼틀을 호기 있게 타고 내려오더니 재의 키에는 높았는지 물 속으로 잠겨 버렸다. 그래도 안 울기래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코피까지...뭐, 그래도 씩씩하게 논다. 다행히 물은 그리 차지 않았고 바닥은 부드러운 흙이다. 물 높이는 딱 재의가 놀기 좋다. 게다가 이 날 가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