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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숙소 오가는 길에 Sealy Lookout 이라는 표지판이 보이길래 기대 없이 한 번 들러 보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Forest Sky Pier 라고 해서 콥스하버에서 가 봐야 할 곳 중 하나였다. 꼬불꼬불 길을 따라 올라가니 약간을 아찔한 전망대가 나온다. 주소: Via Bruxner Park Road, Coffs Harbour NSW 2450 아래는 구글에서 찾은 이미지이다. 요런 모습.... 뒤로 산과 바다가 펼쳐지는 게 꽤 보기 좋다. 그리고 마침 웃음보가 터진 아드님....엄마 빰에 얼굴 갖다 붙이고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가져간 삼각대 덕분에 가족 사진 한 장 건졌다.
쌀쌀해도 날은 참 청명하다. 산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마운틴 쿠사로 고고~~ 바로 전망대에 올라가서 브리즈번 전경을 보기 위함이다. 여기 오니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게 관광지구나, 싶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보타닉 가든도 가볍게 들러 걷는다. 겨울이어도 꽃이 제법 피어 있다. 바로 근처에 위치한 퀸즐랜드 대학교를 간다. 언니들이 내가 다니는 학교가 궁금하댄다. 나야 뭐 큰 감흥이 없지만...언제 봐도 푸른 잔디와 호수는 참 좋다. 교내에서 최근 발견한 베트남 식당을 찾아 쌀국수를 먹으니 온 몸이 따스해진다. 여기까지 기사 노릇해준 남편은 이제 회사로 들어가봐야 할 시간...이젠 우리 여자들끼리 버스를 타고 시내를 나간다. 마침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시청 광장이 나온다. 퀸 스트리..
지난 6월 9일 여왕님 생일날이라고 노는 날, 우리는 마운틴 쿠사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참 집에서 가까워서 자주 갔는데, 요즘은 좀 뜸했었다. 처음으로 엄마가 시티를 지나 마운틴 쿠사까지 운전을 해 봤다. 재의 "나 지금 떨고 있니??" 심히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다. 결국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서 결국 아빠로 교체당하고 말았다. 먼저 전망대로 갔다. 공휴일인데다 날씨까지 화창 그 자체여서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다. 커피샵에서도 줄이 너무 길어서....재의는 지루해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그나마 냉장고에서 바로 집어서 계산을 빨리 할 수 있는 맥주와 아이스크림으로 메뉴를 급변경했다. 재의도 급 방긋이다. 전망대는 그냥 휘~익 둘러봤다. 원래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보타닉 가든이었다. 그런데 정말이지 주차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