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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유명한 Banksy 전시회가 브리즈번에서 열렸다. 일찌감치 예약을 해 준 친구네 덕분에 금요일 저녁 잘 다녀왔다. 들어가니 딱 먼저 보이는 풍경이다. Dismaland는 처음 들어봤는데,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난민들에 대한 환영 메세지를 구명조끼로 표현한 것이다. 아래는 아프리카 새를 냉대하는 새들의 모습에서 난민/이주민을 대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아래 작품들은 기발한 연상 작용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슬레이트의 물결 무늬로 커튼을, 바코트로 철창을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이건 현실을 대놓고 풍자하는 것 같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티셔츠를 판매하는 가판대이다. 전쟁과 소녀의 상반되는 이미지도 그렇다. 이 작품은 코비드 때 많이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수퍼 히어로 대신 간호사를 들고 있..
키즈 갤러리(2023.01.02 - [해피육아] - GOMA - 키즈 갤러리)에서 나와서 전시회를 다녀왔다. 나랑 남편은 둘이 데이트 할 때 여기 유료 전시회 오곤 했는데, 아이와 함께는 처음이었다. 전시회 타이틀은 'Air'였고, 티켓 가격은 어른이 22달러였다. 다들 추상적인 작품이라 찬찬히 설명을 봐야 하는데, 아이는 스킵스킵 빠르게 움직여서 급히 둘러 보느라 좀 아쉬웠다. 아래 작품은 예전에 다른 전시회 일부로 봤었는데, 여기서 또 발견했다. 이번 전시회의 대표 이미지로 나온 작품 앞에서 가족 사진을 남겨 본다. 아이는 키즈 갤러리에서 만든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자기 모습을 지워놓기까지 했다. 이런.... 이제 크니 사진 찍히는 걸 영 안 좋아한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티셔츠와 딱 어울리는..
남편과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나서 (2022.01.10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남편과 데이트 2탄 - 타이 식당) 강 건너 뮤지엄 나들이를 갔다. GOMA (Gallery of Modern Art)에서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다양한 외국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태평양 도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은 색채며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이 작품은 어떻게 그림자가 두 개지?, 라고 궁금해하며 봤더니 하나는 그림자가 아니라 설치물의 일부였다. 이건 물방울에 대한 작품이었는데, 음향이 함께 나오고 있었다. 아래 두 작품은 타이완 작가의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러 기계들이 내는 다양한 소리들이 음악처럼 하나의 예술이 된다. 그 옆에 퀸즐랜드 뮤지엄에 들어와서는 오후 커피를 한 잔 했다. 이렇게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