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점핑 필로우 (6)
J Family Story
날씨가 좋아 찾은 골드코스트.... 저녁 약속 전까지 시간이 있어 언제 찾아도 재의가 좋아하는 Broadwater Parklands로 갔다. 난 점핑 필로우 위에서 같이 좀 뛰었더니 금새 진이 빠진다. 참, 지금 이 곳은 겨울... 그렇지만 아이들을 보면 겨울 옷차림이 아니다. 이 날은 바다 수영하는 아이들까지 꽤 있었다. 좋아하는 도마뱀 미끄럼틀도 당연히 들러 주고.... 놀이터 여기저기 다 들러주고.... 오늘 처음 도전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바이크와 스쿠터를 위한 공간이다. 비탈이 있어 아슬아슬 조마조마했지만, 그게 재미있었는지 몇 번이나 트랙을 돌았다. 점차 할 줄 아는 것이 많아진다. 넘어지며 배우는 거라는데, 다칠세라 "조심~!"을 입에 달고 산다. 아이가 넘어지고 자기 힘으로 다시 일어설 ..
남편 회사 상황때문에 예기치 않은 2주 휴가가 생겼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별다른 계획도 못 세우고 있다가 일월화 이렇게 2박 3일 짧은 여행을 가기로 했다. 바이런 베이 1박, 콥스 하버 1박인데, 중간에 재의 에너지 발산 겸 골드코스트 브로드워트 파크랜드 (Broadwater Parklands) 에서 몸을 좀 풀고 갔다. 날씨마저 도와주는 화창한 날이다. 이 공원은 종종 오던 곳인데, 오늘은 재의 친구 유나네가 동행하기에 들르기로 했다. 재의는 우선 좋아하는 도마뱀 미끄럼틀로 가고.... 이 공원은 아이들 자전거나 씽씽이 트랙도 있어서 좋다.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점핑 필로우 (Jumping pillow)다. 큰 애들이 많아서 재의를 보호한다는 명목이지만 사실 내가 더 좋아한다. 초반부터 에..
골드코스트는 집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주말이면 종종 가곤 한다. 오랫만에 날씨도 따뜻하니 좋고 새로운 곳을 물색해보다가 씨월드(Sea World)를 따라 쭉 들어가면 닿는 곳, the Spit에 가 보았다. 가다 보니 사람 반 개 반이다. 어쩐 일인가 했더니 여기가 바로 개들이 자유롭게 뛰놀수 있는 비치 중 하나라고 한다. http://www.mustdobrisbane.com/dogs-beaches/spit-dog-leash-beach-southport 큰 개들이 적은 한적한 쪽에 우리는 자리를 잡았다. 이 날 아침부터 "바다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싶다"고 재의가 콕 찝어서 말했던 터라 가지고 간 모래놀이 장난감을 꺼내 들었다. 그런데 정작 재의는 바닷바람이 아직 찬 지 춥다고 가자고 그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