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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학교에서 아트 시간에 아이가 그린 그림이 채택되었다고 동네 커뮤니티 행사 (2022.07.28 - [호주에서 산다는 것] - Mt Gravatt Show)에 전시되었다고 학교 선생님이 연락주셔서 겸사겸사 다녀왔다. 집에서는 매일 마인크래프트만 그리는 녀석이라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참 궁금했다. 주제가 날씨였는데, 왼쪽은 가뭄, 오른쪽은 홍수를 그린 거라고 한다. 설명을 듣고 보니 디테일이 눈에 들어온다. 여튼 혼자 끄적거리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더니, 이렇게 전시된 걸 보고는 자기도 무척 뿌듯해하고 좋아했다. 학원 같은 데를 다녀보지 않아 테크닉은 부족할 지 모르지만, 고슴도치 엄마 눈에는 마냥 멋진 작품이다.
주말에 시티 나들이를 다녀왔다.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에서 열리는 키즈 전시회인 Big Voices를 보기 위해서다. 요즘 코비드로 한 시간 단위로 10명씩 입장 가능해서 미리 부킹하고 다녀왔다. 사실 아는 동생이 알려줘서 같이 간 거라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퀸즐랜드 지역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한 것이었다. 아래 글귀가 참 마음에 든다. 어린이들의 목소리는 종종 들리지 않는다. 어른들이 묻지 않기 때문에...그래서 빅 보이스란 제목이 더없이 좋다. 아동권리 헌장 내용을 요약해 놓았다. 다행히 아들 녀석에게 찔리는 부분은 크게 없다. 간혹 어떤 그림들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테크닉이 무척 뛰어나다. 내 눈길을 끄는 작품들은 이렇게 컬러풀하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들이었다. 여러 작품 중 인상적이었..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온 가족이 시티에 마실 갔다. 보지 않기를 바랬건만....길을 가다 발견한 토이샵을 가리킨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친다고 들러 줘야지. 우쉬라고 연필 뒤에 꽂는 고무로 된 닌자 캐릭터를 사들고 싱글벙글이다. 다리를 건너 우리의 목적지는 뮤지엄이다. 박제된 동물들이긴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재의는 갈 때마다 한참 머무른다. 틈만 나면 소파에서 아까 산 우쉬를 갖고 논다. 키즈 전시회에 갔더니 이번에는 패턴이 주제인가 보다. 화면으로 패턴과 색을 고르면 큰 화면에 저렇게 나온다. 디자이너가 된 기분 나겠네~~ 또 다른 전시회 꼭지는 자화상 그리기이다. 자기 모습을 찍고 나서 이리 저리 터치하면 그 모습이 바뀐다. 그림 그리는 방법을 순서대로 알려 주는 것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