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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버제라(2013/10/0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 Tallebudgera (탈레버제라))를 좋아하는데 근처에 갔다가 또 갈만한 곳 없나 물색해보던 중 동물을 볼 수 있는 공원이 있다길래 가 보았다. 데이지힐 같은 무료 공원인 줄 알고....그렇지만 가 보니 입장료가 20달러 넘는 유료 동물원이었다. 이름은 David Fleay Wildlife Park이다. http://www.nprsr.qld.gov.au/parks/david-fleay/about.html 우리는 동물원 연회원권 가지고 한 달에 한두 번은 다니는지라 이 곳은 패스..대신 입구의 산책로가 멋있어 거닐었다. 아니..재의랑 뛰어 다녔다. 요즘 만화 Car에 빠져 있어서 맨날 레이싱 타령이기..
화창한 날씨... 이런 주말에는 집에 있을 수 없죠. 남편 회사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된 골드코스트 (Gold Coast) 근교, Tallebudgera (탈레버제라)에 다녀왔습니다. 선주민 언어로 Good fish라는 뜻이라고 하네요...강과 바다가 만나는 Creek이라 흔치 않은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브리즈번 (Brisbane)에서는 한두 시간 잡고 출발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들 저희 같은 마음이었는지 평소보다 차량이 많은 고속도로. 그렇게 달려 주차할 곳을 운좋게 빨리 발견하고 안내 표지를 따라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초록빛도 아닌 것이 푸른 빛도 아닌 것이 묘하게 아름다운 물 색깔에 헉 하고 놀랬네요...순간 선글라스 때문인가 싶어 벗어서 재확인까지 했답니다. 아직 여름은 아닌지라 물이 좀 찬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