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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달인가 아내가 있는 학교에서 소개하는 당일치기 관광상품 중 저렴한게 있어서 티켓 예매를 했습니다. 스톤헨지랑 바쓰 당일 여행. 솔직히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별로 볼 게 없다고 해서 은근 걱정이 되더군요. '런던에선 가까우니 그냥 바람 쐬는 기분으로 슬쩍 다녀올 만은 하다'는게 유일한 긍정적인 피드백이었습니다 --;;; 브라이튼에서 스톤헨지까진 1시간 반정도 그리고 거기서 다시 바쓰까진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걸 생각하면 뭐 그리 먼 거리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서울 내도 조금만 왔다갔다 하면 1시간이고 부산에서도 조금 움직이려하면 1시간은 넘게 잡아야 되는데 2시간 정도는... 생각해보니 거리가 부산에서 대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기차를 타면 1시간 거리. 그런데, 웃기게도 여기선 기차로 가면 더 ..
...이라곤 해도 한달 전 부터 어제까지-맞나?- 찍은 것들입니다. 아직은 계속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중인데, 지금은 이런 사진도 괜찮은 것 같고, 저런 것도 괜찮은 것 같고, 다 재밌네요. 사실적인 사진과 인위적인 사진의 경계가 뭔지 헤깔리기도 하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음 *
드디어 마지막날! 오후에 출국을 해야해서 오전에 간단히 한군데 들렀다가 점심 먹고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유명한 카데베(Kadewe) 백화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안내책자에 의하면 제대로 돌려면 하루종일 다녀도 힘들다해서, 여러 구역 중 소세지 파는 곳만 둘러보고 만약 시간이 되면 다른 곳도 더 보기로 했네요. 전철 타고 Wittenbergplatz역으로 가니 출구가 양쪽으로 나와 있더군요. 어디로 나가야 할지 주변 안내도도 안보이고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둘 중 하나 찍어서 나갔습니다. 다행히 운 좋게도 출구를 나가자 마자 길 건너편에 커다란 백화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래 정문이 따로 있음직 한데 저희 그냥 옆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