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한국과 달리 이제 봄으로 접어들고 있는 호주. 과연 날씨도 눈에 띄게 더워졌습니다. 덥든 따뜻하든 간에 어째든 봄은 봄이죠;; 매년 이맘때면 곳곳에서 봄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보게 되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게 있죠. 바로 투움바Toowoomba에서 볼 수 있는 꽃 축제. 정식 명칭으론 Toowoomba Carnival of Flowers로 9월 16일부터 25일 사이에 다양한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 가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투움바 꽃 축제 홈페이지 가기 이벤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게 퍼레이드라 할 수 있겠네요. 마침 17일에 퍼레이드가 있다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퍼레이드가 다니는 곳 근처는 도로를 통제하기 때문에 멀찌감치 차를 세워놓고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영화 는 프랑스 68혁명을 배경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나중에는 오누이 간 사랑이 나오고 노출이 심해서 심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튼 영화 장면을 흉내내며 노는 이들이 스스로를 film buff라고 부르더군요. someone who is interested in films and knows a lot about them (영화에 관심이 지대하고 영화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을 일컫는답니다. 예문을 더 만들어 볼께요. This movie is a must-see for any film buff. (이 영화는 영화광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이다.) He is a real wine buff. (그는 진정한 와인 애호가야.)
날 잡고 한 짓은 아니지만, 어쩌다 이런 쓰잘 데 없는 셀프 샷 좀 찍었습니다. 뭐,,, 미친 거죠;;; 실은 제 손을 찍으려고 시작했던 건데... 발도 찍었네요. 흠... 이렇게 보니 제 발이 참... 주인 잘 못 만나 고생했단 걸 알겠더군요... 이런 짓, 다신 안 하겠지 하며 일부러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
호주 국내선을 이용했는데, 기내에 개인 모니터가 있더군요. 하긴 국내선이고 같은 주 안에서 움직이는 거라고 해도 비행 시간으로 치면 우리나라에서 일본 가는 거니....^^; 여튼 테니스 US Open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표현이 들리더군요. “She has got a monkey on her back.” monkey on one’s back이라고 하면 a serious problem that makes your life very difficult, especially being dependent on drugs (삶을 고달프게 하는 심각한 문제, 가령 약물에 의존하는 것 같은 등의 문제)를 의미합니다. 원래는 원숭이가 어깨 너머로 지켜보면서 뭔가 신성한 영감을 주는 걸 표현하는 말이었다고 하는데요..